하이닉스, 신개념 고용량 서버용 8GB DDR2 메모리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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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10:1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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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는 미국의 Fabless 반도체 회사 메타램(METARAM)사와 기술 협력을 통해 2-Rank 기반의 고성능 서버용 8GB DDR2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Rank는 메모리 모듈에서 개별 메모리 소자(Component)가 여럿 모여서 하나의 단위로 동작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같은 용량의 1GB 모듈이라도 1Gb 8개가 하나의 단위로 동작하는 것을 1-Rank라고 할 경우엔 1GB 1-Rank 모듈이 되고, 1Gb 4개가 하나의 단위로 동작하는 것을 1-Rank라고 한다면 1GB 2-Rank인 모듈이 된다.
이번에 개발된 8GB 메모리 모듈은 메타램사의 MetaSDRAM 칩셋을 메모리 컨트롤러와 D램 사이에 장착해 메모리 컨트롤러가 실제 사용된 D램의 용량보다 더 고용량의 D램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개의 1Gb D램을 고용량인 1개의 2Gb D램으로 인식하게 되어 시스템상에서 별도의 변경 없이 고용량의 모듈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닉스는 메타램사의 기술이 들어간 8GB 2-Rank 제품을 쓸 경우 4GB 2-Rank 모듈 대비 2배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같은 용량으로 전력소비는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8GB 2-Rank DDR2 모듈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8GB 2-Rank DDR3 모듈을 올해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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