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GreenPeace)가 발표하는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린피스의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는 시장을 선도하는 PC, 휴대전화, TV, 게임기 등 총 18개 제조업체들을 선정해 ▲유해 화학물질 제거를 통한 제품의 청정화 ▲폐제품의 책임 있는 수거 ▲재활용 실시를 위한 글로벌 정책과 시행 결과 등을 따져 10점 만점으로 순위를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그린피스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는 10점 만점에 4점을 얻어 하위권이었지만 2008년 3월 18일에 그린피스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얻어 일본의 도시바(Toshiba)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노키아, 소니, 델, 레노보는 모두 7.3점을 기록했으나 화학물질 관련 항목 점수에 따라 노키아가 3위, 소니가 4위, 델과 레노보가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니에릭슨, LG전자, 애플은 6.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유해 화학물질 관련 대부분 기준에서 최상위 수준의 점수를 받았으며, 최근 신규 LCD 패널에 PVC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모든 휴대전화 신규모델에 BFRs(브롬계 난연제)를 제거한 인쇄회로기판을 탑재하는 등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피스의 조사에 협력하지 않고 평가에 대한 답변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던 닌텐도(Nintendo)는 이번 발표 결과에서도 0점을 기록해 꼴찌를 차지했다.
닌텐도는 지난 번 그린피스의 순위 발표에 대응해 자사는 위험물질 미사용이나 제품 리사이클에 대해 모든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으나 이번 발표에서도 0점을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그 뒤로도 그린피스와 닌텐도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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