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안정성 공개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사고 발생 노트북과 동일한 모델의 노트북 제품과 배터리를 업체로부터 넘겨받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경남 창원에 있는 전기연구원에서 안정성 확인을 위한 공개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시험에서는 노트북을 켜놓은 상태에서 가방 속에 넣은 후 각 부분의 온도상승 정도와 발화 유무, 배터리 변형 여부 등을 관찰하며, 담요를 깐 전기장판 위에 작동 중인 노트북을 올려놓고 시간 경과에 따라 각 부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도 확인한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을 때와 높은 온도를 가했을 때, 과전류를 흘려 보내거나 과충전 했을 때, 열에 노출되었을 때, 강한 압력을 받았을 때 등의 상황을 설정해 각 상황별로 배터리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를 시험한다.
기술표준원은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언론사 관계자들을 시험에 참관시킬 방침이며, 공개시험 과정 전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 공개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배터리 사용상 주의사항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리튬계 배터리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개인 휴대용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계 배터리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량이 연간 약 24억 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약 6억 개를 삼성SDI와 LG화학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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