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에서 오는 5월 1일자로 콘솔 게임기 Xbox 360의 국내 소비자가격을 36만 9천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제품은 Xbox 360 프리미엄 패키지로 20GB 용량의 착탈식 하드 드라이브와 무선 게임 컨트롤러 1개, 유선 헤드셋이 포함된 모델이다. Xbox 360 프리미엄 패키지는 38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2만원 저렴한 36만 9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MS는 지난 해 8월에 Xbox 360 출시 후 처음 가격 인하를 실시한데 이어 9개월 만에 2번째 가격 인하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화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펼쳐질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경쟁에서 선두를 지켜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국내에는 Xbox 360용 게임 타이틀 210여개(아케이드 게임 70여개 포함)가 출시되어 있으며 최신 블록버스터 게임 닌자 가이덴2와 기어즈 오브 워2 등의 Xbox 360 전용 게임들도 올 여름 및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S의 이번 Xbox 360 가격 인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 외에 해외에서 발매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에 국내 정식 발매된 닌텐도사의 차세대 게임기 Wii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Wii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나 MS의 Xbox 360처럼 HD급 영상을 자랑하는 게임을 구현할 수 없지만, 위모콘이라는 독특한 게임 컨트롤러를 활용한 모션 센서 게임 방식으로 전세계에서 엄청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터치 스크린으로 인기를 모은 휴대용 게임기 NDSL의 뒤를 이어 가정용 게임기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그러나 한국MS의 Xbox 360 가격 인하는 2만원 정도의 소폭에 그쳐 20만원대 초반으로 출시되는 닌텐도 Wii를 가격적으로 견제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프리미엄 패키지 외에 다른 Xbox 360 모델이나 게임 타이틀, 주변기기는 기존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그다지 호응을 얻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S 및 닌텐도와 게임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소니는 얼마 전 환율 인상을 들어 4월 21일자로 오히려 PSP 및 PS3 게임기의 가격을 11% 인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