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후 큰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및 AP통신등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야후는 7월 3일로 예정되어 있던 정기 주주총회를 갑작스레 7월 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기 사유나 정확한 개최 날짜를 언급하고 있지 않는데 야후 경영진 측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투자가인 칸 아이칸과의 위임장 쟁탈전의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함이라는 것이 공통된 예상이다.
야후는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매수 제안을 거부하였으며 3일뒤 마이크로소프트사도 해당 제안을 철회하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매수 교섭을 추진하였던 투자가인 칸 아이칸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종 제안한 주당 33달라에서의 매수는 최고의 조건이었지만 야후는 이 기회를 저 버렸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야후의 현이사 10명 전원의 교체를 목표로 하는 위임장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현재 많은 투자자와 펀드들이 야후 주식을 매입하면서 아이칸을 지지하고 있으며 그 세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 시점 기준 야후주식의 10% 정도가 아이칸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야후는 22일, 이사회 일원중의 한명인 에드워드 코젤이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의하면 그는 원래 2월에 퇴임할 예정이었지만 마이크로스프트사와의 446억불에 달하는 매수 제안에 관한 검토에 참가하기 위해서 유임이 되었던 것이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매수가 결렬된 후 곧바로 퇴임을 하게 되어 현재 야후 이사회 인원은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 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