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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타이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가바이트를 상대로 제소

2008-05-27 13:34
이성복 前 기자 pola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labear@bodnara.co.kr

Fudzilla에 의하면 금요일에 ASUS는 타이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가바이트를 제소하였다고 밝혔다. 이 모든 소란의 원인은 ASUS의 EPU와 기가바이트의 DES라 불리우는 메인보드 전력 절감 기술에 대한 소개에서 비롯되었다.

 

두 회사는 이전부터 겹치는 부분에 대해 공정하게 대처해왔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Fudzilla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중 하나로 기가바이트와 전력 제어 IC를 제조하는 Intersil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자사의 DES를 소개하면서 경쟁사와는 달리 Instersil칩에 기반에 설계가 되었으며, 이는 기가바이트 DES 소프트웨어내에 작은 Intersil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SUS는 자사의 메인보드에 추가적으로 장착할 EPU 칩셋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ASUS는 자사의 EPU가 기가바이트가 제공하지 못하는 보다 넓은 범위의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ASUS의 메인보드에 추가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바이오스 업그레이드없이 EPU의 전력 절감 퍼센트를 높힌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 ASUS 메인보드의 EPU효율 82%로 증가, 이를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ASUS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DES와의 비교를 통해 자사의 EPU가 기가바이트 솔루션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주장해 왔다.

 

그리고 최근 ASUS는 자사의 P45 메인보드와 향상된 EPU 버전에 대한 몇몇 정보를 공개하였는데, Fudzilla에 의하면  이 프리젠테이션에서 기가바이트 DES 기술에 대한 명예회손적인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이는 기가바이트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2주전 금요일, 대만에서 프레스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시연된 기가바이트사의 프리젠테이션이 몇몇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가 되었다. 해당 프리젠테이션에는 ASUS P5K SE/EPU와 기가바이트 EP35-DS3L 메인보드와의 비교가 담겨 있는데, 두 보드는 모두 4Phase PWM을 갖추고 있으며 기가바이트는 ASUS의 EPU가 4/8 Phase사이에 전환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보드에서는 Phase 전환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기가바이트는 EPU는 별다른 동작을 하지 않고 절전 기능은 단지 프로그램상에서
클럭을 낮춘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ASUS의 보드가 전력 감소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속도를 낮춤으로써 최대 전감 상태에서는 성능이 크게 하락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기가바이트는 ASUS 메인보드에 사용된 캐패시터중에 일제 솔리드 캐패시터라고 증명할 수 없는 몇몇 솔리드 캐패시더들을 언급하면서  품질이 의심스러운 질 낮은 구성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였다.

 


기가바이트는 ASUS P5K SE가 질낮은 캐패시터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가바이트만이 100% 일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프리젠테이션중에는 부풀어 오른 캐패시터가 장착된 그래픽카드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가바이트는 "당신의 PC에서 이런 것을 보고 싶습니까?"라는 문구를 포함하면서 ASUS가 폭발 위험성이 있는 캐패시터를 사용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해 ASU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완의 유력 메인보드 회사(구체적으로 어디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데, 공정치 못한 테스트 방법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신뢰를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ASUS와 기가바이트트 각각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차후 ASUS가 기가바이트의 이러한 주장이 틀렸음을 증명을 할지 아니면 사건을 법정으로 확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3:51/ 신고
에휴. 흙탕물 싸움. 유저들에게 가는건 한개도 없으면서 ㅡㅡ
ho5945 (ID)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4:11/ 신고
위 사실이 사실이라면 ASUS는 낮은 기술 및 부품을 사용했으면서도 상대를 제소하는 꼴이 되는군요. 누가 잘못된건지~+_+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4:32/ 신고
두 업체가 싸우는 사이 다른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길...~~~ ^ ^
cth79 (ID) / 08-05-27 14:35/ 신고
법정이든 뭐든 빨리 좀 진행됐으면 하는데...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궁금해 죽겠네요.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4:49/ 신고
잘 마무리되어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네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4:56/ 신고
왠지 기가바이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클럭만 낮췄다면 ASUS명성에 똥칠하는 건데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6:59/ 신고
말그대로 개싸움이군요.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게 어딘지는 앞으로 시간이 밝혀줄 부분이겠군요.

솔직히, ASUS는 예전에 메인보드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서 자사의 제품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식으로 홍보했던 경력도 있어서 별로 신뢰가 가는 회사는 아닙니다만(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품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이번에도 ASUS의 잘못이라고 밝혀진다면 저는 다시는 ASUS 제품을 사지는 않을 것 같네요.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7:54/ 신고
어째 비슷한 기술이 등장했다 싶더니 결국 이렇게 보기 좋지 않은 싸움으로 번지는군요.

두 번째 사진 밑의 '가바이트'를 '기가바이트'로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bsbday (ID)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8:38/ 신고
확실한건.. 일제 캐패시터의 품질이 좋다는 거군요''a
jinnei77 (ID)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19:00/ 신고
서로 긁어서 상처을 키우고 있군요, 이번 기회에 둘다 매출 확 줄어서 참회하기를..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20:15/ 신고
한타 싸움 붙었군요 드디어....
yahooday (ID) yahoo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23:28/ 신고
둘이 싸우는건가-_-;;; 뭐 싸움구경이 잼있다고 하지만 ... 그냥 좋게 마무리짓기를...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7 23:32/ 신고
이러다 그사이에 biostar나 MSI가 이기는건아닌지;ㅣ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8 2:36/ 신고
둘이 싸우지말고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던가..
kama136 (ID) / 08-05-28 3:03/ 신고
ASUS 제품은 Fsb를 낮추기 때문에 성능 하락이 있더군요... 캐패시터의 경우에는 믿을수 있는 인지도가 높은 회사의 제품인 것도 중요하지만 용량도 중요하죠.
jackyang (ID)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8 6:17/ 신고
1등 2등의 싸움이군요. 이 싸움이 판세에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하네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8 7:14/ 신고
아서스가 먼저 제소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ㅎㅎ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5-28 7:57/ 신고
전력 절감 기술이 차후에는 판세를 바꾼다는 의미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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