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자사의 옵테론(AMD Opteron) 프로세서 기반의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 상위 500대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는 ‘Top 500’에서 세계 1위의 슈퍼컴퓨터로 인정받았다고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다.
AMD의 컴퓨팅 솔루션 그룹 수석 부사장인 랜디 앨런(Randy Allen)은 "최초로 페타 (Peta) 단위의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가 등장한 이번 ‘Top 500’ 리스트는 과학적 컴퓨팅의 이정표인 동시에 고성능 컴퓨팅 (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 분야에서 확장성과 균형 있는 시스템 설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리스트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면서 또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이기종 컴퓨팅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AMD와 업계 선두의 OEM을 포함한 여러 슈퍼컴퓨팅 관련 파트너사들은 이기종 컴퓨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업계 선두 기업들의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AMD와 파트너사들이 이번 ‘Top 500’ 리스트에서 보여준 성능은 그 어떤 단일 솔루션도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이렇게 긴밀한 협력을 통한 혁신이 고성능 컴퓨팅은 물론 비즈니스와 개인 컴퓨팅 고객들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AMD는 페타 급의 성능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세계 1위의 슈퍼컴퓨터 외에도, 멀티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6대의 슈퍼컴퓨터가 상위 20위 리스트 안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 중에는 TACC(Texas advanced Computing Center)의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레인저 (Ranger)” 시스템, 슈퍼컴퓨터 부문 선두 업체 크레이 (Cray)의 유명한 고성능 컴퓨팅 프로젝트 몇 건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 순위를 종합해보면, AMD의 OEM 고객 중 11개 국가의 11개 고객이 AMD의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AMD’s Direct Conne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Top 500’ 리스트에 올랐다.
TACC에 위치한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레인저” 슈퍼컴퓨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Top 500’ 리스트에 등장한 것으로, 326테라플롭스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레인저”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콘스텔레이션 (Constellation) 블레이드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으며, 개방형 과학 연구를 위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이다. “레인저”는 날씨 예측, 기후 모델링에서 유전학 및 의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큰 규모의 컴퓨터 연산 문제 해결을 돕는다.
크레이 사의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슈퍼컴퓨터는 ‘Top 500’ 리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크레이와 AMD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15대의 슈퍼컴퓨터가 고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크레이 시스템들은 이번 발표로 7회 연속 ‘Top 500’ 리스트의 상위 10위에 포함되면서, 양사의 시스템 설계, 혁신성,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8일 오후에 발표된 이번 ‘Top 500’ 리스트와 관련 자료는 www.top500.org 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