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 경영 책임자인 스티브 발머는 24일, 야후의 매수 및 자사와의 제휴 교섭이 결렬된 것에 디해 "거액의 자금 부담이 필요없게 되어 오히려 인터넷 검색이나 광고 사업의 유연성이 더해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두 회사 사이에 매수나 제휴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다"라고 밝혀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향상시켜 구글 추격을 앞당길 것임을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를 위한 설명회에서 이와 같은 발언이 나왔으며 야후의 매수,제휴는 '넷 사업의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전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 이외에서 야후의 영향력은 적기 때문에 굳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넷사업 강화에 야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검색 사업의 전망에 대해서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간 두회사의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기술 개발등에 적극 투자해 반격을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같은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출자처인 미국내 개인간 교류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에 올해 가을부터 검색이나 광고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야후는 저명한 투자가인 아이칸씨가 8월 1일에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야후의 경영권 획득을 위해 위임장 쟁탈전을 벌릴 계획이었으나 얼마전 극적인 화해를 하고 이사진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이사진의 인원을 현행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그중 8명은 야후측에서, 나머지 2명은 아이칸씨가 추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 하며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매수 진행은 큰 힘을 잃게 된 셈이다.
현재 아이칸씨는 5%의 야후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야후 주식의 4.4%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 대기업인 레그 메이슨이 현재의 이사진을 지지할 방침을 내세우면서 점차 야후쪽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아이칸씨는 강경 자세를 철회하고 독립성 유지를 목표로 하는 야후 경영진과 서로 양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야후의 4-6월 결산 보고 결과 18%의 이익 감소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