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이닉스 M&A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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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1:0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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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9월 5일 주주협의회에 부의한 '하이닉스 M&A 추진을 위한 매각결의 안건'이 주식관리협의회 소속 9개 기관의 100% 동의를 얻어 가결되었다고 선언하고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우조선해양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바로 하이닉스 M&A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관리협의회는 하이닉스 M&A를 위해 10월 중순 이후 국내외 IB앞 RFP를 발송하고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M&A주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하이닉스의 M&A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닉스의 주식 약 3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주식관리협의회는 외환은행을 포함한 우리, 산업, 신한은행, 정리금융공사, 농협, SH자산운용,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10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가 개시된 후 강도높은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2005년 7월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유동성위기를 겪은지 7년만에 M&A 추진이 결의됨으로써 새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하이닉스 M&A 추진은 대우조선해양 및 다른 기업들의 지분 매각 등 굵직한 M&A와 비슷한 시기에 치러질 뿐만 아니라 최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기업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 하이닉스 인수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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