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과 본사기준 모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 29조1천억원 대비 4% 증가한 30조2천7백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2조4천억원 보다 38% 하락한 1조4천8백억원을 기록했다.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분기 18조1천4백억원 대비 6% 증가한 19조2천6백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1조8천9백억원 대비 46% 하락한 1조2백억원, 순이익은 전분기 2조1천4백억원 대비 43% 하락한 1조2천2백억원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5조2천9백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거시경제의 불안으로 인한 성수기 수요 효과 부진으로 메모리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MCP(멀티칩 패키지), MoviNAND(모비낸드) 등과 같은 제품 차별화를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LCD 부분은 업계 최대 이익 규모와 최고 이익률을 유지했으나, TV 제조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여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3조7천5백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하락한 4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부분에서는 컴퓨터와 MP3 사업 등이 통신 총괄로 이관되면서 이익률이 다소 희석됐으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8조8천7백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천4백억원,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순수 통신사업(휴대폰, 네트워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천1백8십만대를 기록, 분기 사상 최초로 5천만대를 돌파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가격경쟁 심화, 원가 상승 등으로 영억이익이 소폭의 적자로 전환하며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0조7천7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삼성전자는 TV 업계의 가격 경쟁 심화와 재료비 상승, 중장기적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프린터 부문의 지속적 투자가 3분기 영업 적자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부사장은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메모리·LCD 시황 회복 또한 불투명하고, 휴대폰·LCD TV 등 주력 제품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4분기는 여건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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