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규 법인으로 독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11월 6일 이사회를 열어 상호 사업연관성이 적은 카메라사업부문과 정밀기계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 달 19일 분할승인 주총을 거쳐 오는 2009년 2월 1일자로 삼성테크윈(주)와 삼성디지털이미징(주)의 2개 회사로 정식 분할된다. 분할 후 삼성테크윈(주)는 변경상장 절차를, 카메라사업부문 신규법인인 삼성디지털이미징(주)는 재상장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말 증권선물거래소에 각각 상장된다.
이번 사업 분할에 따라 삼성테크윈에는 감시카메라 및 카메라폰 모듈, 반도체 부품, 반도체시스템, 파워, 특수 등 5개 사업부가 남게되며, 신설회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디지털카메라 사업만을 전담한다.
분할방식은 분할비율에 따라 기존 삼성테크윈 주주에게 신설회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분할비율은 삼성테크윈(주) 69%, 삼성디지털이미징(주) 31%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분할기일인 2009년 2월 1일을 기준으로 삼성테크윈(주) 주식 100株를 가진 주주는 회사 분할 후 삼성테크윈(주) 69株, 삼성디지털이미징(주) 31株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킬 계획이며, 카메라 업계의 판도 변화 속에서 해외 업체와의 협력, 제휴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서 DSLR 카메라 시장에 조기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할 후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해 그 동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 및 CMOS 센서 개발 등의 사업 기반 위에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기술과의 융합, 삼성전자 SCM(=Supply Chain Management)과 연계 시너지 확대, 타 디지털 기기로의 광학기술 접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새로운 컨셉의 교환 렌즈 카메라 출시 등 삼성전자와의 협력 수위를 한 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테크윈 측은 이번 기업 분할이 단순히 업종전문화를 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사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주가는 그 동안 디지털카메라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때 주당 72,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판가인하와 디지털카메라 일류화를 위한 마케팅 및 R&D비용 등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이 악화되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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