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메가TV), SK브로드밴드(Broad&TV), 홈초이스(디지털케이블)는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와의 제휴를 통해 DVD 발매보다 2주 앞선 오는 12월 5일, 영화 '다크나이트'의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오늘 밝혔다.
VOD서비스를 실시하는 삼사(三社)는 이 같은 대작의 배급을 담당하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DVD 출시 이전에 VOD 서비스를 결정하는 것은 이번 '다크나이트'가 처음이라며, 향후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력은 물론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초 워너홈비디오가 발표한 '비디오/DVD 사업부문 국내 철수'발표 이후 새로운 사업모델(워너브라더스의 살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불법 다운로드의 피해로 인해 사업 철수를 밝힌 워너브라더스는 '디지털사업본부'를 통해 KTF와 함께 휴대전화를 통한 영화와 미국드라아 150여 편을 서비스하는 '워너브라더스관'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VOD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비디오/DVD 렌탈 샵 및 판매 서비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이와같은 대규모 배급사의 사업 철수로 인해 나만의 고품질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HD급 고품질 마케팅을 진행하던 PC관련 사업들도 난황을 겪에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다크나이트’는 영화 사상 역대 흥행수입 2위, 역대 최고 단일 회 흥행 수입 등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로, 국내에서도 지난 8월 개봉돼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