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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PC만 붙잡고 있으면 다 사회 부적응자인가?

2009-01-09 17:33
편집부 press@bodnara.co.kr

마포구 XX동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평소에 주위 이웃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위 이웃들조차 장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으며 장씨의 여동생조차 '오빠는 출근하지 않으면 집에서 항상 PC를 켜두고 산다' 고 밝히면서 '우리오빠가 감자나무 맞느냐' 고 되묻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이웃주민은 '평소에 장씨는 집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며, '출근을 하는 것인지 어디를 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늦은 아침에 되면 항상 부스스한 옷차림으로 어딘가를 가곤 했다' 며, '밤늦게 들어와 다시 어딘가를 나가곤 했다' 고 진술했다. 장씨는 지은 지 20년이 넘은 마포구 XX동의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모와 여동생과 함께 40여평 남짓의 방 세 칸짜리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이웃주민은 장씨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기억했으며, 크게 눈에 띌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위 이웃과 어울려 놀지도 않으며 한번 집에 들어가면 도통 나오지 않는 편이라며,  평소에 인터넷에 거의 몰두하고 있고 주위 이웃들도 간혹 그가 인터넷에 몰두하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고 했다. 

 

또 평소에 장씨의 집에서는 총소리나 대포소리 등이 하루 종일 들리는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을 죽이는 게임을 자주 하는 것으로  주위의 이웃은 기억하고 있어 그가 이러한 게임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는 관측도 배제할 수 없다.

 

장씨는 집밖으로 거의 외출하지는 않지만 택배가 집에 자주 도착하는 것으로 보아 그가 범행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상거래에 치중했음을 알 수 있으며, 차량을 두 대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경제적으로 부족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위 이웃은 언급했다.

 

모모일보 모모기자 XX년 XX월 XX일

 

위 기사를 읽으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기사가 아닌가 하고 머리를 긁적인다면 당신은 이 기사를 읽은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필자의 평소 집에서의 거주상황을 기사의 형식을 빌어 묘사한 글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필자는 집에서 '사람을 죽이는'게임도 즐기고, '인터넷'도 자주 한다. 한번 집에 들어가면 집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주위 이웃하고도 그리 친하게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필자도 필자의 옆집에, 뒷집에, 앞집에 사는 분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다. 이러한 삶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20 ~ 30대 대부분의 우리의 삶의 모습이다.

 

필자가 위와 같은 삶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현실과 게임을 착각하여 현실에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도 아니며, 정부에 뒤통수를 때리며 인터넷에서 추앙 받고 있는 '미네르바'도 아니며, 바이러스를 몰래 퍼트리다 검찰에 적발된 수준급 '해커'도 아니다. 그런데 필자가 무슨 실수(?)라도 하나 하면 아마 저런 기사가 뜨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보드나라를 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다. 다른 동료보다 나이가 좀 많고 일을 먼저 했다는 이유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 회사차를 직접 관리하다 보니 차가 두대이고, 인터넷이 업이다 보니 집에서도 인터넷을  하며, PC를 사용하는 걸 생활로 여기고 있다.

 

회원들의 글에 답 글을 달아줘야 하니 집에서도 '인터넷에 글을 쓸 뿐'이고, 일만할 수 없으니 머리를 식히려고 '게임도 즐길'뿐이며, 어드벤처게임을 좋아하지만, 요즘 대부분 게임이 FPS 아니면 RPG 게임인데, RPG게임을 싫어하다 보니 '사람을 죽이는' FPS게임 중 몇 가지를 즐긴다. Call of Duty 5와 Company of Heroes를 즐겨 하니  총소리가 나고 대포소리도 뻥뻥 난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가 현실과 게임을 착각하는 병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것도 아니고 군대 복무하면서 고참병에게 욕 먹었다고 고참을 죽이지도 않았다.

 

 

우리사회는 왜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무슨 일만 생기면 '사회부적응자', '오타쿠'로 모는가. PC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면서 주위의 이웃과 친해지는 시간이 적어지고, TV시청시간이 줄어들며, ISP회사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현재 20~30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자와 같은 삶의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면서, 기사를 쓰는 기자 자신도 하루 종일 'WoW'에 빠져들면서 무슨 일만 터지면 무조건 '게임중독자', '사회부적응자', '오타쿠'로 몰며 매도하는 형태를 반복하고 있는가?

 

만약 그러한 삶을 사는 우리 중 누구 하나가 사고를 치면 그 이유가 '게임중독자'이고 '사회부적응자' 라 서일까? 필자와 필자와 같이 일하는 보드나라 운영진들, 필자가 알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게임중독자이고 사회부적응자인가? 필자 주위의 잘나가는 외국계 대기업, 국내 대기업, 게임회사, 인터넷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모두 위에서 언급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모두 '게임중독증'을 가지고 있고 '사회부적응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자들인가?

 

 위에서 언급한 이러한 요소들이 불행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을지는 필자도 전문가가 아니라 알 수 없으나, 그러한 사람들이 그러한 '파장'을 일으킨 데는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심리적, 환경적인 다른 요소가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다 노출되어 있는 공통적 요소이다. 공통적 요소를 특수적 요소로 구분하여 정말 중요한 특수적 요소는 파악을 배제한 체, 눈에 보이는 몇 가지 사실들만으로 특정인을 매도하는 이러한 작태를 언제까지 지켜보아야만 하는가?

 

 

'미네르바'건 역시, 미네르바가 30대 무직의 전문대를 졸업한 남성이었다는 둥, 집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만 열중하는 주위와 철저히 격리된 내성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에 집중해야 될 것이 아니라, 왜 정부가 미네르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왜 사람들이 그의 글에 집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미네르바 이펙트'에 대한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옳다. 그 사람이 주위 이웃과 친하지 않고 집에서 PC를 붙들고 사는 사람이었다는 것이 도대체 왜  중요한가? 그런 일은 나도 하고 이 글을 읽는 보드나라의 독자들도 한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다 제2의 미네르바이고 제3의 미네르바인가?

 

 

PC앞에만 앉아있으면 모두 '인생실패자', '은둔형 외톨이', '게임중독자', '인터넷중독자'인가? 인터넷 중독자는 NHN에 입사하고, 게임중독자는 NCSOFT 사장이 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한'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이제 식상하다.  누구는 인터넷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게임의 테스터로서 활약하고, 전문지기자로서 인정받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평범한 일상임에도, 누구의 잣대로 PC앞에 앉아있으면 다 공부는 안하고 딴짓거리나 하며 주위와 어울리지 못하는 은둔형 외톨이인가?

 

PC앞에 앉아있으면 게임만 하는 줄 알고 공부는 안 한다고 잔소리하는 우리세대의 부모님들의 사고방식,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펼쳐놓고 공부를 해야 하며, 좋은 대학에 다니고, 외형적인 사교성 있는 성격에, 잘생긴 얼굴에, 운동도 잘해 몸짱이고, 좋은 정력에 부잣집 아들래미들이어야만 인정받고, 좋지 못한 학벌에, 몸꽝에, 얼굴도 변변치 못하고, 하루 종일 PC앞에 붙들어있다고 해서 무조건 '인생실패자', '게임중독자', '인터넷중독자'로 내몰 수 있나? 

 

 

자신과 다르다고 남을 삐딱하게 바라보지 말자. PC앞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이 질책될 사항이 아니라 정말 PC와 인터넷에 좋아서 하루 종일 PC에 앉아있는 것인지, 하릴없이 노닥거리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PC앞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열정과 능력을 자기자신과 사회를 위해 더 높은 곳에서 지양해야 될 시각으로 마음껏 능력을 펼쳐줄 발판을 만들어주는 사회적 배려에 신경 쓸 때다. 언제까지 무슨 일만 터지면 어두침침한 곳에 PC모니터만 바라보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자료화면을 들이대면서 사회부적응자네, 게임중독자네, 은둔형 외톨이네 라고 떠들어댈 것인가.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도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 IT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IT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어야 될 소리인가?

 

문제의 접근방식이 틀렸다. PC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더 이상 Negative한 시선으로 보아주지 말길 기대한다. PC를 사랑하고 PC와 관련된, 인터넷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편한 내색 감출 수 없다. 어차피 그런 기사를 쓰시거나, 그런 기사를 읽으며 공감하는 분들도, Gears of War 나 World of WarCraft 즐겁게 하신 적 있지 않나?

 

 

필자도 Gears of War 즐겨 했다. 톱 달린 총 들고 다니면서 사람처럼 생긴 외계인을 톱으로 잘라 죽이고 때려죽이고 목을 땄다. 그래서, 필자가 변태인가? 왜? 언제는 게임산업이 부흥시켜야 할 10대 산업 중에 하나라면서? Gears of War는 수백만 장이 팔린 XBOX의 TOP5에 드는 타이틀인데, 그러면 그게임에 열광한 대중이 변태인가? 게임을 만든 사람이 변태인가? 게임을 보고 따라 해서 살인자가 된 걸 주목해야 할게 아니라, 그 사람이 살인을 한 동기와 그를 방기하고 예방하지 못한 사화문화의 문제와 해결에 집중해야 되는 것 아닌가? 도대체 PC앞에 앉아있는 게 무슨 죄란 말인가?

이 기사의 의견 보기
kebl (ID) keb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18:29/ 신고
컴터 20시간 이상 끼고 사는 연구직도 있는데요.. -_-;;;;;;
sunyata (ID) / 09-01-09 19:21/ 신고
삽을 들고 밖으로 나서야 할 토목산업의 부흥을 위해 인력이 필요한 누군가? 와 그 일당들에게는 어떤 이유로든 사회문제로 이슈를 삼아 PC 앞에 있는 인원들을 사회부적응자로 내몰아야 하겠죠.

지금도 지하벙커에서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을 듯...
리누 (ID) / 09-01-09 19:39/ 신고
저도 그 소설 보고 뿜었죠.. ㄷㄷㄷㄷ

그런 놈들이 언론이랍시고 밥 벌어먹고 살고 있으니.ㅠ 대한민국 지못미
astoriam (ID) / 09-01-09 20:15/ 신고
문제가 될라치면 그런 것들이 다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죠.
즉, 그럴 확율이 좀 더 있다고 해야되나요? 자극적인 게임들이 연령제한이 있는 것도 그런 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어린애들이 성인게임을 한다고 해서 다 잘못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확율이 높다는 것이겠죠.
대부분의 사건이 그러하겠지만 결과가 있다보니 그 인과관계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것인 것 같은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싸잡아서 몽땅 비난 받는 것 같아 기분 나쁜 것이죠.
김씨 / 09-01-09 20:48/ 신고
도시생활하면서 이웃이 뭐하는 사람인지 일일히 알고있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 같은데?
게다가 집밖에 나가서 뭐라도 할라치면 죄다 돈드는것 투성이라..ㅜ.ㅜ
newstar (ID)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20:59/ 신고
무슨 사건이 생기고 그 원인을 말해야하는데 '은둔형', '게임', '인터넷', '중독자'등의 이런 것으로 대체하기가 아주 편하기때문이죠. 사실 무슨 무슨 사건의 원인을 밝히는데는 진실보다는 '누구나 쉽게 납득할만한' 그런 것이 비용도 저렴하면서 가장 손쉽죠. 복잡한 사회일 수록 원인 규명은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간단해지고 그에 따라 대처도 간단해진다는 것이 현실일것 같네요.
deathesp (ID) deathes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21:51/ 신고
이번 사건에 조중동 제목을 보면 알죠. 공고와 전문대 졸을 강조...하지만 내용을보면
소설도 아니고 풉;;;; 열려진 문을 통해 인터넷을 하는것을 보아왔다...ㅋㅋㅋ

요즘은 남의집 방안에 컴터도 봅니까?? ㅋㅋㅋㅋㅋ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22:13/ 신고
확실히 공감갑니다.

레포트를 해도 프로그램을 짜야하고 프로그램을 해도 더러운 손글씨보다는 깔끔한 워드가 낫겠다 싶어 워드치고 그러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그 미네르바라고 체포된 사람이 미네르바가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미네르바를 잡아들인 죄목은 저기 어디 계시는 분에게도 똑같이 적용될듯 싶군요.;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22:13/ 신고
웬지 가상 기사의 내용이 바로 저는 꼭 집어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군요. 저도 뭔가 사고 하나 치면 저와 다를 바 없는 기사가 나오겠습니다 그려...;;
lordstar (ID)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09 23:39/ 신고
은근히 언론들이 무능력자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아쉽게 보여지더군요.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0:10/ 신고
언론이란 게 보통 한 가지를 꼽아서 확대하는 경향이 강하니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씁쓸할 뿐이군요.

그나저나 감자나무 님이 대표이사이신 줄은 몰랐네요. 조금 더 보드나라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겠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6:04/ 신고
저같은 경우 백수일때는 보드나라에 글도 자주 올리고 그랬는데 직장에서 야근포함해서 12시간씩 근무하다보니 집에서는 컴퓨터로 야동이나 TV프로그램만 보게 되네요. ;;
잡설이었구요.

백수가 컴퓨터 중독에 빠지기 쉽긴 하지만 컴퓨터 중독이 꼭 부적절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행착오는 겪을 수 있지만 누구든지 컴퓨터를 통해서 자기자신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8:39/ 신고
현재 젊은이들의 기본 생활패턴이죠. 나쁘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건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광영 / 09-01-10 8:46/ 신고
그나저나 임요한이 아니라 임요환 이죠 -_-;
vobavoba (ID)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0:42/ 신고
일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 이야기군요...
komow (ID) komo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0:53/ 신고
그렇죠 ,, 무슨 일이 일어나면 게임의 중독성,현실망각 등 얼칙없는 말등을 한는데 영화도 이상한 영화 많고.. 저도 컴으로 밥먹고 사는데 사회적 시각이 좀 변했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대안없는 찌라시 기사들입니다.
bigfog (ID)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1:26/ 신고
아주~ 편안한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은둔형 외톨이쯤으로 치부해 버리면, 원인이나 핵심은 묻지도 따질필요도 없으니까요. it강국 폐해의 아이콘이 되는 거죠...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1:36/ 신고
컴퓨터가 발전하고 부모님들은 컴퓨터가 나쁘게 보는 방향이 있는거 같아요
인터넷하며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지식도 쌓고 정보도 듣고 뉴스도보고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는것이기때문에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보네요 그렇다고 좋다고는 못할듯하네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보는게 다르고 듣는게 다르니 어떻게 생각할지는........
smileman83 (ID) smileman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1:50/ 신고
이것은 말도 안돼는 소리 아는가요?
sjobhw (ID) sjobh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3:00/ 신고
크헉. "임요환"인데..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컴퓨터 하면 나쁜 사람으로 보는 좋지 못한 시각이 남아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 인식을 하루빨리 교육적인 방법으로 바꾸어주는 정책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15:07/ 신고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문화컨텐츠의 가치를 쓰다버릴 노리개쯤으로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작 따지고 보면 일반 스포츠를 감상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데 틀을 어디에 가두어놓고
절대 이건 나쁘다 라고만 말하죠.

뭘 어디서부터 손봐야 인식이 달라질런지 모르겠네요.
묵천 / 09-01-10 20:05/ 신고
저도 평범한 직장인인데 PC를 좋아하다보니 PC앞에 있는시간이 많습니다.
TV안봐도 인터넷에 나와있고 녹화된것 인터넷으로 시청가능하고 음악들을 수 있고 게임할 수 있고 요즘 정보가 흘러넘치다보니 남들보다 좀더 많은 정보를 접하시는 분들은 PC앞에 있는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을 뿐이지요.
asto2020 (ID) asto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0 22:16/ 신고
...눈물납니다... 저도 집에서 인터넷중독자로 취급당해요...(특별히 메일확인안하거나 하루정도 인터넷 안해도 밥 잘먹는데..)
lognleg (ID) / 09-01-11 2:39/ 신고
컴퓨터가 발전되어서 multi-media 기기이고 이것으로 여러가지 할 수 있고 따라서 사용시간이 길어진다는 걸 인정 안한다는 것은 그 이전 문화에 고착되어 있다는 나타내는 겁니다. 또한 인터넷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보통 인터넷 시간이 하루 24시간보다 3배 정도 빨라서 그 정도 속도의 정보의 양방향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당연히 대량의 정보처리, 고속의 정보처리를 해야하는 분은 인터넷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분들의 이야기 였읍니다.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1 9:47/ 신고
저도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서 사는 장사꾼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일상이 잘못은 아니지만, 너무나 폐쇄적인건 사실입니다. 전 이웃들하고도 친하고 싶고, 사람들하고 만나는게 좋거든요.
왠지 집 주변 동네에 아는 사람이 없다는건 쓸쓸합니다. 지금도 타지에 이사와서 일만 하다보니 아는 사람도 거의 일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 뿐이죠.
사회적인 시각이 이상하게 보는것도 문제 있지만, 폐쇄적으로 사는 삶도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삶은 결혼해서도 결혼생활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더라구요.^^
익명 / 09-01-11 12:18/ 신고
우리나라 언론들 특히 조중동 기자들은
기사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죠...
주인공과 그 주위 사람들의 심리상태까지 다 어떻게 알아내는지...ㅋㅋ
그래서 소설쓴다는 말이 나오는듯.
hellogang (ID) / 09-01-11 21:43/ 신고
시원한 기사군요.

매우 공감 합니다.
kobw (ID) / 09-01-11 22:35/ 신고
복불복...
et7124 (ID) / 09-01-11 23:35/ 신고
가장 몰아 붙이기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심심하면 언론이나 경찰에서 사용하지요;;;
crazyits (ID) / 09-01-12 16:05/ 신고
사람들이 점점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은 시각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폭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되는데..
자신과 다르다면... 이상한 형태로 몰고가는 ^^
gkwind (ID) / 09-01-12 19:40/ 신고
아직은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이전 세대 어르신분들은 컴퓨터나 게임이러면 우선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죠.
컴퓨터로 무엇을 하든지에 상관없이 말이죠.
시간이 지나 지금 컴퓨터를 잘 다루는 세대가 성장해서 다음 세대가 오면
그때 부터는 그런 사회 이미지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korstds (ID) korstd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2 19:50/ 신고
아무래도 일이라는 것이 밖에 정기적인 시간에 출근을하고 퇴근을 하고 하는것이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보는것이지요..
lightlas / 09-01-12 22:51/ 신고
정상적인 남성의 삶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교통지옥을 뚫고 출근해서 직장상사와 서류더미에서 씨름하고, 가끔 나가서 담배도 피우고 이러저러다가 퇴근하면서 남성동료들이나 직장상사와 한잔 하러가고, 여자끼고 2차가고, 고추망태가 되어서 집에 기어들어가고...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이런 것들이 요즘의 언론들이나 드라마등 미디어나 혹은 정부에서 바라보는 '바람직한' 젊은 남성의 삶으로 묘사되는 듯 합니다.
hermes (ID) herme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2 23:34/ 신고
건전한 삶이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지만 나쁘다고 보기에는
사회의 흐름자체가 그런데 ... 일을 저지르면 뭐든 부정적으로 보는 매스미디어의 오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eedled247 (ID) / 09-01-13 11:41/ 신고
집에서 컴 앞에 안 매달려있는 사람이, 앞뒤 이웃과 친분을 돈독히 하러 다니고 책을 열심히 읽어서 지식과 소양을 쌓고 하면서 뭐라하면 이해나 합니다. 그냥 요즘 사람 대부분은 개인주의성향으로 앞뒤 이웃과 안친한거 마찬가지고, 그저 여가 시간을 컴 대신 TV로 그것도 순 쇼 오락이나 드라마 프로로 때울 뿐 아닙니까? 그것도 시청률 잘나온다는 드라마는 내용이 출생의 비밀, 불륜, 남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난 사이코 성격자 등등으로 도배된 막장이죠. 전 그거 볼바엔 걍 게임합니다. 그게 더 건전한거 아닌지?
kstyler (ID) / 09-01-13 19:32/ 신고
화 많이 나셨네요 :)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1-14 10:24/ 신고
사회부적응자와 적응자 중간쯤 되죠. 좀 심해지면 부적응자가 되는 것이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외부 사회생활을 하든 집에서 PC 붙잡고 있든 그런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자기 자신만 행복하면 그만이죠.
iblue1024 (ID) / 09-01-20 16:31/ 신고
보통 폐인이라고 그러지요..ㅋ; 집에 남동생이 이런식으로 생활하기에 쫒가 보냈습니다.ㄴ ㅑ 하하하하하.. 지금 어디서 살고있는지.../;;갑자기 보고싶네;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2-08 21:19/ 신고
기사를 업으로 사는 사람들이라 과장되게 적는 부분이 있네요.
문제는 그 과장이 진짜처럼 되어버리는 언론의 특성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언론인의 양심이 필요하고 정확한 기사가 필수가 되어야겠죠.
하지만 점점 더 정확한 보도를 기대하기 힘들어지는 현실이네요.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3-02 11:58/ 신고
미쳐야 성공한다..
저는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컴퓨터 보는 직업인데,
벌써 9년째 되어가지만 사회 부적응자라고 생각하기에는..좀. -0-)a
keun16xm (ID) keun16x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4-03 12:13/ 신고
그들의 입장에서는 사회 부적응자로 몰아가는것이 속편하기 때문에??
암튼 요즘 그들땜시 살맛 납니다 ㅋㅋ
어찌나 웃겨주시는지..ㅋㅋ
habang (ID) / 09-06-22 18:09/ 신고
타인과의 교류가 적다는 것은 '사회부적응'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요.
sujecheon (ID) sujeche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19 13:47/ 신고
자기주장이 옳다면 그대로 쭈욱 밀고 나가면 되겠습니다. 우유부단하게 이리 치우치다 저리 치우치다 하는거 보다 백배 낫습니다.
ajw0511 / 11-04-30 2:04/ 신고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완벽하게 더 좋은 건 없죠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거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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