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2009 회계연도 2/4분기에 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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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10:2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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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에서 2009년 회계연도 2/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09년 1월 2일로 마감된 씨게이트 2009년 회계연도 2/4분기 매출은 총 3천 7백만 대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공급해 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 순손실은 4억 9천 6백만 달러, 주당 순손실은 1.02 달러로 나타났다.
분기 순손실액에는 1천 8백만 달러 상당의 무형자산 상각 비용, 9천 4백만 달러 상당의 인수 및 구조조정과 관련된 감가 상각 비용, 2억 7천 1백만 달러 상당의 이연과세 재조정에 따른 상각액 증가분 등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들 비용의 총 합계는 3억 8천 3백만 달러가 된다. 9천 4백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에는 1천 6백만 달러 상당의 가속상각 비용 및 1천 4백만 달러 상당의 개발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씨게이트에서는 전세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2009년 회계연도 3/4분기 전체 디스크 드라이브 수요가 1억 1천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자사의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에 발표한 전세계 인력 감축 계획과 관련된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3/4분기에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 및 유동성 확보와 동시에 자본 지출 및 운영 비용 절감, 수요와 제조의 순환을 최적화시켜 재무 상황을 견고히 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씨게이트 경영진은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0.03 달러로 내리는 것을 제안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2개월간 약 1억 7천 5백만 달러의 현금 유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씨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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