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LG디스플레이 지분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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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12:1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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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Philips)에서 LG디스플레이 주식 지분 13.2%를 전량 매각했다.
필립스는 3월 12일자로 자사에서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 주식 지분 13.2%(4,772만 5,000주)를 금융기관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했으며, 1999년 LG전자와 공동 지분투자로 LG필립스 LCD를 설립한 이후 근 10년 만에 LCD 패널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었다.
필립스는 LG필립스 LCD 설립 당시 32.9%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후 LCD 사업에 대한 불안과 미래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2004년 상장 이후 주식 매각을 통해 지분을 점진적으로 낮춰왔으며, LG필립스 LCD는 이후 LG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LCD 사업을 지속해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필립스의 지분 매각에 대해 그 동안 LG디스플레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던 필립스 지분 매각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자사주가 더욱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번 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필립스와는 LCD 관련 사업 분야에서 고객과 공급사로서의 협력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스의 지분 매각으로 급락세를 보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하루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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