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는 올 한해 3D입체영상 부문의 매출목표를 기존 2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크게 늘리고 그중 350억원 정도가 3D영화 감상 시 착용하는 특수안경에서 발생될 것이라 밝혔다.
특수안경은 3D영화의 좌우영상을 분리하여 영화의 입체감을 주는 선글라스 모양의 안경으로 최근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이 영화 배급 시 이를 일괄 구매하여 각국 스크린사업자에 직접 공급함으로 관련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재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1달라 미만의 가격과 세척문제,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것에 대한 관객의 거부감으로 대부분 1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 되고 있다.
디지털큐브가 생산하고 케이디씨정보통신이 공급하는 극장용 3D 입체장비는 3월말 현재 전 세계 19개국 199대의 장비가 공급되어 있으며 올 해 미국시장 6백여 대를 포함, 최소 8백대 이상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지털큐브측은 1개 스크린당 평균 관객 동원 수 3,000명(미국 DCIP 발표)과 올 해 상영 예정인 3D 영화 20여 편을 고려할 경우, 안경의 총 공급량은 6천만 개로 현재 환율로 계산 시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작년 한해의 안경공급이 30만개에 그쳤으나 올해는 1/4분기에만 이미 180만개가 수출된 상태라 밝혔다.
3D영화는 2009 ~ 2010년 중 전 세계에서 60여편 이상이 개봉될 예정이며 한국에도 오는 4월 23일 개봉되는 드림웍스의 ‘몬스터vs 에일리언'을 시작으로 10여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케이디씨로부터 올 상반기내 1,500만개의 오더를 이미 받은 상태이며 향후 특수안경의 공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주요 부품인 편광필름의 수급처를 국내외로 다변화시키고 외주공장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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