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3.0 카드, 2011년까지 미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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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11:57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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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Express 3.0 규격의 도입이 2011년까지 미뤄질 전망이다.
PCI Express 규격을 제정하는 PCI SIG(Special Interest Group)에서는 당초 2010년 2분기로 예정된 PCI Express 3.0 최종 스펙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래대로면 PCI Express 3.0 최종 규격의 발표는 금년 내에 이뤄지고 2010년에 3.0 지원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기 발표에 따라 PCI Express 3.0 지원 제품은 2011년 전에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PCI SIG 의장 Al Yanes은 이번 연기 발표에 대해 PCI Express 3.0 규격이 현재의 표준인 PCI Express 1.0과 2.0 등의 하위 호환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발표일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PCI Express 3.0은 2.5GHz, 5GHz를 지원하던 기존의 PCI Express 규격 외에 새롭게 8.0GHz를 지원하며, 부호화 기법(encoding schemes)도 8-bit 및 10-bit에서 128-bit/130-bit를 새로 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다 빠른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 전송 속도를 필요로 하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은 이번 PCI Express 3.0 연기 결정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Al Yanes은 PCI SIG 회원사들은 이번 연기 결정에 수긍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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