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에서 2010 회계연도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09년 10월 25일 마감된 엔비디아의 2010 회계연도 3/4분기(2009년 8월~10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9억 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미국 회계(GAAP) 기준으로 1억 760만 달러, 주당 이익은 0.19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을 기록했다. 향상
엔비디아는 2/4분기 결산에서 1억 1,910 만 달러를 노트북 GPU 및 칩셋 문제로 인한 리콜 비용으로 지출해 1억 5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3/4분기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주당 이익 모두에서 2/4분기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총 이익률도 43.4%로 전분기 20.2%, 전년 동기 41.0%에 비해 늘어났다.
엔비디아 젠슨황(Jen-Hsun Huang) 공동설립자 겸CEO는 "엔비디아는 사업 전반에 걸친 견실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3/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며 "데스크톱 컴퓨터, 프로페셔널 솔루션, 컨슈머 사업부의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보다 향상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테그라(Tegra) 모바일 컴퓨팅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버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병렬 연산용 테슬라(Tesla) 플랫폼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는데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10 회계연도 3/4분기 주요 성과로 자사의 테그라(Tegra) 플랫폼을 탑재한 MP3 플레이어인 MS Zune HD와 삼성전자 M1의 출시와 GPU 테크롤로지 컨퍼런스 개최, 차세대 쿠다(CUDA) GPU 아키텍처인 페르미(Fermi) 발표, 페르미를 기반으로 하는 슈퍼컴퓨터 설계 및 업계 최고 대규모 병렬연산 개발 환경인 넥서스(Nexus) 발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 GPU 가속 지원, 엔비디아 리얼리티 서버 발표 등을 들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0 회계연도 4/4분기 전망으로 3/4분기 대비 약 2% 증가한 매출 및 40~42% 내외의 매출 총 이익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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