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에서 2010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7월부터 한국HP 신임 대표를 맡아 전체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길 사장은 주요 사업부 대표와 함께 11월부터 시작된 HP의 2010 회계연도 사업 계획 및 전략을 밝히고, 이에 맞춰 새롭게 바뀐 비즈니스 조직을 소개했다.
스티븐 길 사장은 HP의 2010년 가장 큰 과제를 비즈니스 시장을 견인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강화, 시장 모멘텀과 성장 주도, 비용 절감 및 성장 분야 재투자, 고객만족도 리드 등을 내세웠다.
한국HP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G1K Vision을 통해 전체 IT 투자 비용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기업 고객들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HP 솔루션을 제시하는 CA(Corporate Account)를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한국에서도 약 30여개의 기업들이 G1K CA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HP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는 우선 HP가 전사적으로 소개한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onverged Infrastructure) 개념을 도입, 이 전략을 가속화하여 산업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존의 개별적인 컴퓨팅, 스토리지, 서버 및 네트워크를 단일한 관리 체제로 통합하여, 가상화 및 고도의 자동화 기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키텍처이다. 한국HP는 전문적인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 최근 서버/스토리지 사업부에 네트워크 부문을 추가하여 조직을 개편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한국HP는 2010년의 또 다른 과제로 작년 인수한 EDS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본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EDS는 11월부터 HP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라는 조직으로 개편되어, 본격적으로 HP의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반영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HP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가 HP 전체 비즈니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EDS 인수로 전체적인 시장에서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HP 퍼스널 시스템 그룹은 서비스 및 전국 채널 조직망 강화를 통한 공공/행망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체험 마케팅, 블로그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2010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은 2010년 모든 사업부의 이익 창출을 위한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피스 프린터 시장을 비롯하여 확대되고 있는 컬러레이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그래픽 엔터프라이즈, 리테일 포토 사업의 가속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산용품(소모품) 사업의 매출 증진과 시장 점유율의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을 A3 컬러 레이저 보급 확대의 적기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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