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레일 가라! 듀얼아톰과 아이온 탑재한 ZOTAC MAG 아이온 넷탑

2009-12-09 18: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엔비디아 아이온은 아톰 완전체?

넷북/넷탑 시장을 겨냥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저전력/저발열/저가격으로 낮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의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일찍부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북과 달리 데스크탑 PC와 경쟁하는 아톰 넷탑은 저가형 PC보다 가격과 성능에서 큰 장점이 없기 때문에 저전력 및 초소형 규격을 요구하는 분야 외에는 딱히 쓰일 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넷북용으로는 철저하게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 투입을 막고 있는 인텔이지만 넷탑에서는 멀티 코어를 쓸 수 있게 싱글 코어 외에 듀얼 코어 아톰 및 HT(하이퍼스레딩)까지 지원해 어느 정도 CPU 성능을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인텔 CPU가 아니라 낮은 성능과 기능을 가진 아톰의 메인보드 칩셋이다. HDMI/DVI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포트가 기본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D-SUB 출력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낮은 내장 그래픽 성능과 부족한 메모리 성능은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크게 낮추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톰 플랫폼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자사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는 지포스 9400M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을 기반으로 아톰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아이온(NVIDIA ION) 플랫폼을 내놓아 프리미엄 아톰 솔루션을 시장에 제시했다.

비록 인텔이 새로운 아톰 플랫폼 파인 트레일(Pine Trail)에서 GPU와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CPU 안에 내장해 엔비디아 아이온의 진입을 막아 버렸지만, 아직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기존 아톰 프로세서들은 아이온과 연계해 아톰 넷북/넷탑보다 더 높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일찍부터 아이온 플랫폼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아이온 Mini-ITX 메인보드를 선보였던 ZOTAC도 메인보드에 이어 MINI PC라는 이름으로 아이온 넷탑 완제품을 출시했는데, 오늘 보드나라에서 살펴볼 제품이 바로 ZOTAC에서 내놓은 듀얼 코어 아톰 330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온 플랫폼 넷탑 MAG(Mini All-in-one Giant) HD-ND01이 되겠다.

제품명	ZOTAC MAG HD-ND01
CPU	인텔 아톰 330 프로세서 (1.6GHz, 듀얼 코어, HT 기술 지원)
메인보드 칩셋	엔비디아 아이온(ION)
시스템 버스	FSB 533MHz
메모리	듀얼 채널 DDR2-800 2GB
내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9400M
HDD	2.5인치 160GB HDD (SATA, 5400 RPM)
네트워크	기가비트 유선 랜(10/100/1000M) 802.11b/g/n 무선 랜
사운드	7.1채널 HD 오디오 (SPDIF 광 출력)
입출력포트	eSATA, USB 2.0 x6, D-SUB, HDMI, SPDIF 광 출력, 유선 랜, 이어폰/마이크 단자, 6 in 1 리더기,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
운영체제	운영체제 미포함
제품 특징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 넷탑 완제품 DirectX 10 및 OpenGL 3.1 지원 내장 그래픽 세로 거치 및 LCD 모니터 뒷면 장착(VESA 월 마운트 필요) 바이오스 오버클럭 기능 제공
제조사	ZOTAC (http://www.zotac.com)
유통사	렉스테크놀러지 (http://www.rextech.co.kr)
판매 가격	4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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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프로그래머

/ 09-12-09 19:52/ 신고

확실히 그래픽 성능이 앞서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하드디스크 용량이 좀 작긴 하지만 그거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고, 가격이 어느 정도가 될지가 관건이겠습니다.

nifty

/ 09-12-09 20:36/ 신고

이쁘고 깜직하고 괜찮은 스펙만큼
가격도 무시못할 금액대네요...

지나가다 / 09-12-09 21:08/ 신고

DCtoDC와 ATX파워를 비교한 전력소모 벤치는 별의미가 없어보이고.. 3D나 동영상 감상은 확실히 아이온이 월등하지만.. 파인트레일 역시 1080p 감상에 무리가 없는것 같으니 넷탑의 용도로 충분하겠네요. 잘봤습니다.

나라말쌈에..

/ 09-12-09 21:58/ 신고

확실히 뛰어나긴하네요..가격이 40만원이 넘는다는게 약간 고민이 되겠네요..

사마리아의법

/ 09-12-09 23:40/ 신고

정말루 작으면서 여라면에서는 정말루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보여지네요.

블루문

/ 09-12-10 2:04/ 신고

아이온이 좋긴 좋네요. 크기나 디자인도 좋고...
제품자체는 전반적으로 참 좋아 보이네요.
가격이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성능이 워낙에 출중한 제품이니 크게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당신기억

/ 09-12-10 8:34/ 신고

소형이고 공간 절약 차원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딱인데...
요즘 어플리케이션들이 무거워서 잘 돌아갈지는 의문...
HTPC로 사용하기 딱이고 넷북보다는 저렴하지만 생각보다는 싸지는 않고요. 그래도 장점이 많은 넷탑 같네요.

겨울이좋아 / 09-12-10 8:54/ 신고

작은 고추가 매운격이군요. 가격도 괘찮은것 같고, 구성도 좋고 좋으네요.

죠슈아 / 09-12-10 11:05/ 신고

성능은 좋은데 Acer 보다 디자인은 맘에 들지 않는군요.
왠지 구매욕을 자극하진 않는군요. 더군아 가격도 좀 걸리고..

흥s / 09-12-10 14:16/ 신고

HTPC로는 최적이군요.
가격이 좀 있긴하지만 DIY하는 수고도 덜수 있고 노트북보다는 조금 싼 가격이고 일반PC보다 소비전력은 적으니 HTPC로의 구성으 다 가진거 같내요.
거긴에 eSATA도 지원하니 하드의 용량압박도 어느 정도 해소될꺼 같내요..

유리카

/ 09-12-10 16:31/ 신고

케이스가 작아서 가지고 다녀도 좋겠네요. ssd까지 장착이 되면 빠른 속도를 보여주겠네요.

끓여만든배 / 09-12-11 3:52/ 신고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큰 장점이군요.

烏飛梨落 / 09-12-11 8:43/ 신고

HTPC로 사용하기에는 좋겠네요.

와카나팬 / 09-12-11 11:59/ 신고

HTPC로 사용하기는 좋을 것 같아요. 점점 대세는 최소 DVI, 보통 HDMI로 가고 있는데 파인트레일은 아직도 D-SUB만 지원하고 있으니.... 여전치 Desktop이나 넷북용도로만 아톰을 보고 있는 걸까요....
디자인은 Acer보다는 약간 시원치 않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다양한 하드웨어 스팩을 을 지원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저거 하나만 나오고 나머지를 사용자가 사서 다시 붙여야 한다면 가격 부담이 좀 클듯 하군요...;;;

이영석 / 09-12-11 14:02/ 신고

소비전력도 아이온이 더 적네요.
성능도 아이온시스템이 좋고.
다만 가격이 대략 6~7만원 비싸다는거 빼고는.
이럴거면 차라리 저는 아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