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056010, 대표 김태섭, www.i-station.co.kr)은 8일, 극장용 디지털 3D입체시스템과 함께 공급됐던 3D입체안경이 작년 누계 1천만 개의 공급에 이어 올 2010년에는 5천만 개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작년 11월 1천만 개 돌파 이후 12월 155만개가 공급됐으며 올해 1월의 주문량은 250만개로 늘어 연간 5천만 개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아이스테이션은 보고 있으며, 이러한 주문량은 매출로는 250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이는 작년 말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개봉한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3D대작 ‘아바타’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만 1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흥행에 따라 대부분 1회용으로 사용되는 3D안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3D안경은 3D영화의 좌우영상을 분리하여 영화의 입체감을 주는 선글라스 모양의 소모성 제품으로 극장용 3D장비사업자가 장비 스펙에 맞는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독점적 사업구조를 가져 ‘극장용 3D장비’ 공급 규모에 따라 안경 공급이 비례한다. 아이스테이션이 생산하는 극장용 3D입체시스템은 국내 80여개 스크린을 포함 작년 말 현재 전 세계 30여개 국 800여개 스크린에 설치되어 있다.
한편 회사는 작년 극장용 3D장비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 이후 3D안경의 동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하여 국내에 한정됐던 외주가공을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