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스마트폰 20여종 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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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12:1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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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도전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 휴대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휴대폰 사업목표로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1억 4천만대 판매를 제시했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올해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전세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해 스마트폰 사업부를 신설한 LG전자는 스마트폰 관련 R&D 인력을 연내 휴대폰 연구인력의 30%까지 확대하고, MC연구소 산하 기존 스마트폰 및 모바일 제품 개발인력과 CTO(최고 기술 책임자) 산하 스마트폰 연구인력을 통합해 스마트폰 개발실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올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20여 종의 스마트폰을 전세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시장에는 상반기 중에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안드로이드폰 4종을 출시하는 등 올해 안에 10여 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고객이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위한 친근한 스마트폰 중심, 하반기에는 혁신적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텐밀리언셀러(천만대 판매)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적용, 새로운 모바일 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쓰리웨이 싱크(3 Way Sync)를 구현하는 휴대폰을 다음달에 출시한다. PC-웹-휴대폰 내 컨텐츠를 무선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PC에서 작업중인 화면을 휴대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PC-TV 등 3가지 기기간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 '쓰리 스크린(3 Screen)' 기술도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자메일, 인터넷 검색, SNS, 위젯 다운로드 등 스마트폰의 선호기능을 일반 휴대폰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간의 격차를 지속 줄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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