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0년 PC 시장 전망 상향 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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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0:2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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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0년 세계 PC 출하량 예측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가트너는 3월 4일자 발표를 통해 2010년 전세계 PC 출하량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3억 6,610만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4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가트너가 지난 12월 발표한 2009년 대비 13.3% 출하량 증가 및 1.9% 매출액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가트너는 전세계 PC 출하 기대치의 상향 조정에 대해 폭발적인 모바일 PC의 성장세를 이유로 들었는데, 향후 3년 동안 모바일 PC가 전체 PC 성장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2009년에 전체 PC 출하량의 55%를 차지했던 모바일 PC 비중이 2012년에는 70%로 늘어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데스크탑 PC 대신 모바일 PC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가트너는 애플의 새로운 타블렛 아이패드(iPad) 발표가 전통적인 타블렛 PC와 차세대 타블렛 기기들을 위한 시장 기회를 만들었고, 이들 타블렛 관련 제품들이 201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050만 대 가량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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