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코리아는 3월 11일 숭실대학교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ATI와 NVIDIA 그래픽 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텔 P55기반 메인보드인 빅뱅(BigBang)시리즈 퓨전(Fuzion) 메인보드를 공식 발표했다.
Hydra 칩셋을 사용해 이종(理種) 그래픽 카드간의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는 빅뱅 퓨전
MSI 코리아 공번서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MSI HQ 부사장 Scott YANG과 MSI HQ의 PM을 총괄하는 Eric CHANG이 빅뱅 퓨전 제품의 특징을, Hydra 칩셋 제조사인 LUCID社의 부사장 David Belz가 Hydra 칩셋의 특징과 동작 개념, MSI HQ의 PM Ann KU과 MSI 코리아의 김찬호 대리가 ATI와 NVIDIA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빅뱅 퓨전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이종 GPU간의 멀티 GPU를 지원하는 빅뱅 퓨전
빅뱅 퓨전의 특징을 소개하는 Eric CHANG
이 자리에서 Eric CHANG은 빅뱅 퓨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 LUCID社의 Hydra 칩셋을 장착해 기존 메인보드에서는 불가능했던 NVIDIA 그래픽 카드와 ATI 그래픽 카드를 조합한 멀티 GPU 구성을 꼽았으며, 이를 통해 높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 다양한 그래픽 카드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ATI와 NVIDIA 그래픽 카드 간의 멀티 GPU 모드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기존에 자신이 선택한 그래픽 카드외에 다른 그래픽 카드의 기능 사용에 제약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그래픽 카드의 AT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경우 NVIDIA의 PhysX 사용이 불가능했고, NVIDIA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경우 ATI Eyefinity 구성이 불가능 했으나, 빅뱅 퓨전에서는 동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MSI 빅뱅 퓨전에는 세 개의 PCIe 2.0 x16 슬롯을 갖추고 x16/ x16이나 x16/ x8/ x8의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며, 솔리드 캐퍼시터에 비해 8배 수명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탄탈륨 소재의 HI-C 캐퍼시터를 메인보드 전체에 HI-C 캐퍼시터를 사용했다. 또한 OC 지니, OC 대시보드, DrMOS, 슈퍼파이프, EAG HD 5.0, THX 사운드, 24bit/192KHz 출력을 지원하는 퀀텀 웨이브 오디오 카드등 기존 고급형 MSI 메인보드에 사용된 기술이 적용됐다.
Hydra 칩셋을 이용한 쿼드 GPU 지원 준비 중인 LUCID社
Hydra 칩셋을 설명하는 David Belz
LUCID社의 R&D를 총괄하는 David Belz 부사장에 따르면, Hydra 칩셋을 이용할 경우 NVIDIA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는 N-Mode, AT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A-Mode, NVIDIA와 ATI 그래픽 카드를 조합해 사용하는 X-Mode를 사용이 가능하다. NVIDIA와 ATI의 멀티 GPU 구성이 게임에 맞는 프로파일 업데이트가 필요한데 반해, Hydra 칩셋을 사용할 경우 프로파일 업데이트 필요없이 멀티 GPU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멀티 GPU 구성을 위한 커넥터 연결없이도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하다.
싱글 GTX285, HD5870과 X-Mode(HD5870+GTX285)의 비교
이 자리에서는 HD 5870을 이용한 CrossFireX와 A-Mode, GTX260을 이용한 SLI와 N-Mode의 성능 비교와 GTX285 싱글, HD 5870 싱글과 이들을 이용한 X-Mode의 성능 비교를 자료를 공개했다. LUCID측의 자료에 따르면 A-Mode와 N-Mode는 3D Mark 06을 제외한 테스트에서 CrossFireX와 SLI 구성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나, X-Mode의 경우 싱글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LUCID 측에서는 X-Mode에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드라이버 개선 중이라 답하고, 매 분기 발표되는 Hydra 드라이버의 스캐줄을 통해 차후 Hydra 칩셋의 지원 개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밝힌 드라이버 스캐줄에 따르면, 현재는 듀얼 그래픽 카드만을 지원하지만 다음에 발표될 1.5 버전에서는 트리플 그래픽 카드와 DirectX 11 지원 추가, 버전 2.1에서 쿼드 그래픽 카드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그래픽 카드 우선 순위에 상관없이 동일 성능 제공
빅뱅 퓨전, GTX 260, HD 5770을 이용한 X-Mode 데모 시스템
이어서 MSI 코리아의 김찬호 대리와 MSI HQ의 Ann KU가 빅뱅 퓨전와 NVIDIA, ATI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데모 시연이 있었다. Hydra 칩셋을 이용한 멀티 GPU 구성시 NVIDIA GeForce 9000 시리즈 이상과 포스웨어 185.85 이상을, ATI Radeon HD 4000 시리즈 이상과의 Catalyst 9.7 이상을 권하고 있다.
MSI측에 따르면 1.3 이전 버전 드라이버를 이용한 X-Mode 구현시에는 ATI 그래픽 카드를 첫 번째 그래픽 카드로 설정할 경우, NVIDIA 그래픽 카드를 첫 번째 그래픽 카드로 설정할 경우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상태다. 따라서 1.3 이전 버전 드라이버에서는 성능을 위해 ATI 그래픽 카드를 첫 번째 그래픽 카드로 설정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호불호에 맞춰 첫 번째 그래픽 카드를 설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MSI는 보드나라 기사 Lightning을 잇는 오버용 VGA, MSI R5770 Hawk를 통해 소개된 MSI R5770 Hawk를 무상 제공하는, 빅뱅 퓨전의 한정판 공동구매를 다음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빅뱅 퓨전과 동일하게 Hydra 칩셋을 이용했지만 가격은 낮춘 제품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