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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부가서비스 사용안하면 과금도 없다

2010-03-29 11:49
이욱기 前 기자 nansaeyuki@bodnara.co.kr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 최시중)는 29일,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점의 권유로 몇 개월간 가입하게 되는 '부가서비스' 요금 때문에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단말기 보조금 등을 받기 위해서는 1개 이상의 부가서비스를 몇 개월간 동안(보통 3개월) 가입해야 개통 된다고 하면서 가입을 권유해 왔고, 이용자는 필요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를 단말기 보조금 등을 받기 위해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용자는 이렇게 가입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정해진 이용기간이 지나도 해지하는 것을 깜박 잊는 경우가 있어 불필요한 요금을 매달 정액으로 부담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런 문제에 대해 지난 2월 국회에서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방통위에 대책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통하여 ① 부가서비스는 대리점이 권유하는 의무 이용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입 이후 언제든지 불이익 없이 해지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② 이용량 체크가 가능한 460개(SKT : 230, KT : 150, LGT : 80) 부가서비스(예: 메시지프리미엄)에 대하여, ▲ 가입 월을 제외한 '연속 3개월'간 사용실적이 없는 부가서비스는 3개월차부터(이용자는 2개월 요금만 부담)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 가입이후 3개월간 매월 부가서비스 가입내역을 SMS로 이용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는 가입 월을 제외하고 '연속 3개월' 동안 사용실적이 없으면 SKT는 3월차부터, LGT는 4개월차부터 비과금 처리를 하여 왔으며, KT는 3개월 동안 100KB 미만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은 해지처리를 하고, 100KB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3개월 이후부터는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매월 요금을 청구하여 왔다

 

방통위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부가 서비스 가입을 선택함으로써 사용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이 청구되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방안은 이통3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이용약관 반영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9 15:14/ 신고
괜찮은 방안이네요. 그런데 부가서비스 의무사용기간에 한달과 30일, 33일, 35일이 의외로 많으니 그런것도 염두해둬서 좀더 세분화할필요가 있는데 없으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생겼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할듯하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9 16:25/ 신고
으음... 이런 법안이 제대로 되면 쓸데없는 부가서비스들이 조금 줄어들까요...?
꿈많은새 / 10-03-29 18:15/ 신고
일단 3개월 사용 금액은 빼 간다는이야기 이네요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9 21:08/ 신고
좀 많이 늦은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긴 되겠네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9 21:09/ 신고
이제 좀 제대로 돌아가는거 같네요
nift nif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30 1:26/ 신고
이런건 빨리 개선되야 하는 문제인데...
잊고 계속 연장될때도 있고...
끓여만든배 / 10-03-31 3:52/ 신고
부가서비스가 대리점 수당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정착이 될 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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