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맥스2 내년에 상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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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15:17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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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차세대 모바일 와이맥스(WiMAX) 기술 도입에 나섰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김운섭 부사장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와이맥스 전시회 'WFCA 2010(WiMAX Forum Congress Asia)'개막 첫날 기조 연설에서 '와이맥스 2(802.16m)' 표준화를 연내 완료, 내년 상용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인텔, 모토로라 등 주요 칩셋, 단말, 시스템 장비 업체로 구성된 협력체는 2010년까지 와이맥스2 표준을 확정하는 한편, 2011년 상용 제품 출시도 할 예정이다.
802.16m 규격에 해당하는 와이맥스2는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와이맥스 기술의 차세대 버전으로 300M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여 4세대 이동통신 표준으로 채택을 놓고 LTE 진영과 경쟁하고 있다.
김운섭 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선 인터넷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현 시점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유일한 4G 이동통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와이맥스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예로 들었다.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요금은 1GB(기가바이트)당 평균 7달러 정도로 미국 3G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의 1/3 수준이며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GB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동안 대만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브이맥스(VMAX)와 공동으로 타이페이 시내 택시를 이용한 모바일 와이맥스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이맥스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제품으로 지난 1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1년까지 전체 타이페이 시내 택시의 3분의 1인 20,000대에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 탑재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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