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26조원 투자 1만명 신규 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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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11:3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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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총 26조원 가량의 사상 최대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삼성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화성사업장 메모리 16라인 기공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은 "지금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고 경영여건의 변화도 심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이러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리고 인력도 더 많이 뽑아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투자확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 11조원, LCD 분야에 5조원 등 시설투자와 R&D 투자 8조원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메모리 16인 투자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 3,000명, LCD 사업 4,000명 등 총 1만명 정도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라인(16라인) 건설과, 30나노 D램 양산을 위한 15라인 CAPA 증설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당초 계획한 5.5조원에서 9조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48만평 규모의 화성캠퍼스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31만평을 제외한 17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16라인은 지난 2005년 15라인 건설 이후 5년만에 이뤄진 라인 건설로 완공까지는 단계적으로 총 12조원 규모가 투자되며 2011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12인치 웨이퍼로 월 20만매 이상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15라인의 CAPA 증설을 통해 올해 말까지 30나노급 D램 생산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해 저전력·고성능 D램 공급 확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 LSI도 45나노 이하 공정을 적용하는 모바일, D-TV 등 SOC 사업과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2조원대 투자를 추진하여 고객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9조원과 시스템 LSI 2조원 등 반도체 분야에만 11조원을 투자하게 된다.
LCD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대형 LCD TV용 패널 수요 증가에 대비, 총 2.5조원을 투자해 기판 기준 월 7만매 규모의 8세대 LCD 신규라인(8-2 2단계)을 탕정사업장에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 8세대 신규 라인에 대한 추가투자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총 4개의 8세대 라인을 확보하게 되며 올해 투자 규모를 총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탕정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단지에 2012년까지 총 2.5조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조 라인이 완성되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5.5세대(1300×1500㎜) AMOLED 기판 기준 월 70,000매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AMOLED TV용 패널 생산이 가능해져 AMOLED 대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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