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에서 2010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지난 6월 30일자로 마감된 2010 회계연도 4분기에 160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59억 3천만 달러의 영업 이익, 45억 2천만 달러의 순이익과 0.51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에서는 22%,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각각 49%, 48% 증가한 것이며, 주당 순이익 역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이번 분기에 오피스 2010이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으며, 175만개 이상의 라이센스가 판매된 윈도우 7을 포함한 윈도우 서버, Xbox, 검색엔진 Bing 등 기존 제품들의 성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MS의 2010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624억 8천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1억 1천만 달러로 18%, 순이익은 187억 6천만 달러로 29% 올라갔다.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윈도우 & 윈도우 라이브 부문이 45억 달러로 44%, 서버와 툴(Tools)는 40억 달러로 14%, MS 비즈니스 부문은 52억 달러로 15%, 엔터테인먼트와 장치 부문은 16억 달러로 27%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칠 전 애플이 발표한 2010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157억 달러 매출에 32억 5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것에 비하면 MS가 간발의 차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애플보다 앞섰다.
그러나 MS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22% 성장한 것과 달리 애플은 61.3%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주당 순이익 역시 MS는 0.51 달러인데 비해 애플은 3.51 달러로 실제적인 성장세는 애플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40만대에 이른 것과 달리 MS는 윈도우 폰 7 시리즈 발표 이후 윈도우 모바일 계열의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얼마 전 야심차게 발표했던 KIN 스마트폰은 출시 2달만에 단종시키면서 오히려 2억 4천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오기도 했다.
따라서 다음 분기 실적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애플이 MS를 뛰어넘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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