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보급형 시장을 위한 3.2GHz 클럭의 트리플코어인 애슬론2 X3 450을 3분기에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fudzilla에 올라왔다.
AMD는 데스크탑 6코어 (헥사코어, Hexa-Core)를 발표한 이후 저가형과 보급형, 퍼포먼스, 하이엔드 제품군에 클럭을 높인 제품군을 추가로 투입하여 라인업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오고 있다.
AMD 보급형 트리플코어는 듀어코어와 큰 차이없는 가격대에 코어 하나를 더해 멀티코어 지원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에서 유리하며, 페넘2 X3 시리즈와 달리 애슬론2 X3 라인업은 L3 캐쉬를 제거해 가격적으로도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슬론2 X3 라인업도 다른 라인업처럼 지속적으로 클럭을 높여왔고 현재 가장 빠른 트리플코어 라인업의 애슬론2 X3 445는 3.1GHz였지만, 3.2GHz를 가진 애슬론2 X3 450가 3분기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슬론2 X3 트리플코어는 코드명 Rana로 애슬론2 X4 쿼드코어 Propus에서 코어 하나가 비활성된 상태이며, 일부 제품들의 경우 페넘2 시리즈로의 코어 부활의 가능성도 제공하고 있다.
애슬론2 X3 450은 코어 당 512KB L2 캐쉬를 제공해 총 1.5MB 용량으로 구성되고 이전보다 100MHz가 더 높아진 3.2GHz의 클럭을 가진다. 현재 애슬론2 X3 445는 유럽 시장에서 대략 80유로, 미국 시장에서는 85달러 ($85)에 판매되고 있으며, 애슬론2 X3 450은 이 가격대를 이어받고 애슬론2 X3 445는 77달러 ($77)로 가격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슬론2 X3 시리즈와 같은 트리플코어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불도저 (Bulldozer)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2011년에도 당분간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