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실적 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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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11:5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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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2010년 8월 1일자로 종료된 2011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억 1,1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19% 매출이 하락했으며, 순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1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른 매상 총이익(gross margin) 역시 16.6%로 하락해 전분기 45.6%는 물론 전년 동기 수치인 20.2%보다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포스와 내장 그래픽이 포함된 GPU 사업 부문은 5억 5,040만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무려 29.5%나 하락했다.
그러나 테슬라와 쿼드로가 포함된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 부문은 13.4%, 테그라와 라이센스 로열티 매출이 포함된 컨슈머 사업부에서는 46.5%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전망에 대해 2분기에 지포스 GTX 460이 출시되었고 페르미 기반 워크스테이션용 쿼드로 시리즈 공급, IBM에서 테슬라 기반의 슈퍼 컴퓨터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 매출은 2분기에 비해 3~5% 증가하고 매상 총이익도 46.5~4.7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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