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업무처리와 고객서비스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업무효율화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처리할 수 서비스다. 특히 SK그룹의 모바일 오피스는 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등 기본적인 업무처리는 외에 영업관리, 생산관리 등 회사별·부서별 특성에 맞는 업무처리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SK㈜와 SK C&C가 이날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데 이어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다른 관계사들도 오는 30일까지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그룹 단위의 모바일 오피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모바일 오피스가 정착단계로 들어서는 내년에는 업무 효율성이 30% 가량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5월 ‘T Office’란 이름의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경우 시행 3개월여만에 업무 효율성이 5~10%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0시간 걸리던 전자결재 승인시간이 모바일 오피스 구축 이후 1시간 빨라졌다. 결재시간을 10% 단축한 셈이다. 차 안이나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결재를 승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 임직원들은 7월 한달에만 스마트폰을 통해 49만여건의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업무를 처리했다. 이중 21만여건은 업무시간이 지났거나 휴일에 주고 받았다. 이메일을 송수신하기 위해 자신의 컴퓨터로 가지 않는 불편이 사라진 것이다.
임직원간 소통의 속도도 빨라졌다. 주요 공지사항의 조회수가 100건, 500건, 1000건 등에 도달하는 시간이 모바일 오피스 도입 이후 5% 가량 빨라졌다.
SK그룹 모바일 오피스는 각 관계사별, 부서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 기지국 담당 임직원은 맵(Map)을 기반으로 기지국 위치부터 부동산 임차 내용 등 기지국에 관한 상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해운 벙커판매 담당부서의 임직원들은 선박연료 공급을 원하는 거래처의 신용조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선박관리 담당 임직원들은 선박에 공급할 보급품의 청구서를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