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하 캐논코리아)에서 한국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제조시설 및 R&D센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8월 23일자로 경기도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 반월 시화 MTV내 제조시설과 R&D센터 설립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캐논코리아는 2012년 하반기에 시화 MTV내에 현재 가동 중인 반월공간 부자의 약 5.5배에 해당하는 약 3만평 부지에 제조시설 및 R&D센터 설립공사를 시작해 2013년 중에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캐논 내에서 복합기, 프린터 생산량 또한 한국 비중이 2020년에 현재의 3배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매출액은 2010년 현재 5,100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원으로, 직간접 고용 인력 역시 현재의 2,100여명에서 1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투자는 중국에 비해 한국이 제조단가가 높아 경쟁력이 없다는 지배적인 생각을 벗어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인건비는 높지만 효율적인 생산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에 거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일본 Canon社와 한국의 롯데그룹의 50:50의 합작회사로 1985년 설립되어 현재 반월공단 16,500㎡의 공장에서 복합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본금 89억원, 매출 5천억원, 종업원 1,200여명 규모의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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