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최근 사내벤처팀인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설 법인의 회사명은 노리타운스튜디오(NoRiTown Studio)로 정하고 대표이사는 기존 고슴도치플러스팀장이었던 송교석 씨가 맡기로 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순우리말인 ‘놀이’에서 착안한 기업명으로 '놀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참여해 노리타운스튜디오의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가 고슴도치플러스를 분사한 것은 지난 3년간 사내벤처로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섬에 따라 이제는 독립 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향후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해 재원을 보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서는 한편 소셜게임 분야에 대한 유망기업의 M&A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 2007년 1월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해 웹2.0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도를 거쳐 지난 2009년 6월 미국 페이스북에서 국내 최초의 소셜게임인 ‘Catch me if you can(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개발해 서비스한 바 있다. 이어, 국내에도 2009년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에 앱스토어 생태계가 처음 만들어지자 국내 소셜게임 시장 개척과 확대에 나서 해피타운, 해피아이돌에 이르기 까지 총 9종의 소셜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해외에도 일본의 믹시 등에 소셜게임을 서비스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