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 테이프 쓰는 '워크맨' 사라진다

2010-10-25 12:3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소니(Sony의 카세트 테이프 방식 워크맨(Walkman)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소니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하는 워크맨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현재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한 5개 제품들도 이미 생산을 완료해 시장에서 재고가 다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 등 해외에서 라이센스 방식으로 생산하는 제품들의 판매는 계속될 예정이어서 일부 지역에서는 카세트 방식 워크맨 판매가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소니 워크맨은 1979년 녹음 기능이 없는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 TPS-L2가 처음 등장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Walkman 브랜드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카세트 방식 워크맨의 누적 판매량은 현재까지 2억 2,0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bluet / 10-10-25 17:02/ 신고

Sony라는 무명의 작은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준 브랜드가 Walkman이었죠. 일본은 미워하고 싫어해도 소니라면 갖고 싶어하게 했던 브랜드...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군요.

팝맨 / 10-10-25 18:25/ 신고

예전에 구입하고 싶어도 비싸서 구입하기 어려웠던 그 제품이 사라지는군요. 이제는 그 희소성에서 가치가 더욱 빛 나겠어요.

로또만이살길..

/ 10-10-25 20:01/ 신고

워크맨이라는 네임은 MP3에도 사용하는거같던데..이름은 계속되겠네요

허접프로그래머

/ 10-10-25 21:02/ 신고

아직도 워크맨이 나오고 있었던 건가요;;; 전 예전에 생산중단됐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마프티

/ 10-10-25 22:30/ 신고

추억의 이름인데 결국엔 사라지는군요

도로로이

/ 10-10-26 8:01/ 신고

정말 예전에는 갖고 싶은 제품 1위 였습니다. 물론 MP3 출시전이지요

Scavenger

/ 10-10-26 11:04/ 신고

어릴 때 많이 사용했던 제품인데 이제는 진짜 추억 속에 남게 되는군요. 앞으로는 MP3P 제품군으로 워크맨이라는 이름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동성

/ 10-10-26 14:20/ 신고

요즘은 MP3에 밀려서... CDP 들고 다니는 사람도 찾기가 힘들죠..

끓여만든배 / 10-10-26 21:44/ 신고

예전에 소니 워크맨 하나 정도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죠. 특히 중, 고등학생 입학이나 졸업 선물로 짱이었다는...

내모선장 / 10-10-27 22:19/ 신고

저 물건이야 뭐 진짜 할 말 없는 Made in Japan의 대표 물품이었죠. 그당시 같이 경쟁했던 AIWA가 생각나는군요.

공부하자

/ 10-10-30 16:51/ 신고

디지털 음원이 대세죠.
여러가지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으니.....;

오우예 / 10-11-03 19:33/ 신고

디지탈시대에 맞게 후속타를 날려줘야하는데 ATRAC으로 삽질하다가 대세는 아이팟으로..

깍두기

/ 10-11-09 17:56/ 신고

그때 그시절 이 생각 소니 워크맨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네요.

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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