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이 나오면 구제품의 수명은 끝...?
한때 국내점유율 15%에 불과했던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HD3000시리즈부터 좋은 반응을 얻더니, 경쟁사의 라인업이 잠시 삐드덕거리는 틈을 타 성능과 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HD6000시리즈 출시의 시장 최대 화두는, 과연 HD6000시리즈가 기존
HD5000시리즈에서 보였던 것 만큼의 좋은 시장 반응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AMD RADEON HD6000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RADEON HD6870]
최근에는 경쟁사인 NVIDIA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AMD 그래픽카드의 고질적 문제로 불리우는 제품공급 문제는 HD4000시리즈도 그러하며 HD5000시리즈에도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최우선 가치에 언제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 HD6000시리즈 역시 소비자의 좋은 반응과 함께
공급수량의 부족으로 원활한 판매가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물론 HD4000시리즈때 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시장에 판매중인 AMD RADEON 그래픽카드 ]
그러한 이유 때문일까? AMD의 HD6000계열 출시는 기존의 HD4000시리즈나
HD5000시리즈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주력제품 출시 순서부터도 기존의 HD5000시리즈나 그 이하의 제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기존
라인업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LOW COST 부터 HIGH Performance 라인업까지 모든라인업 교체를 서두르는 것과 달리 HD6000시리즈는
출시시기를 조절하면서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기존 HD5000시리즈과 공생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당장 시장에 나가서 살펴보더라도, 불과 일주일전 출시된 HD6900시리즈와 한달전에
출시된 HD6800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AMD그래픽카드의 주력 라인업이었던 HD5800시리즈와 HD5700시리즈가 타겟과
가격대를 달리하며 각각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존과는 색다른 이러한 AMD의 새로운 라인업 교체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제품인
HD6000시리즈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그러나 이러한 구-신라인업 공존시기가 생각보다 오래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소비자는 어느
장단에 맞추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인가를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기존의 HD5000시리즈와 신 라인업인 HD6000시리즈 제품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각각의 제품이 구축하고 있는 타겟시장을 분석하여 기존 라인업과 신규라인업의 혼재 속에 현명한 어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올바른 소비행태인지를 살펴보고 넘어가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