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 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의 문제로 휴직할 것임을 밝혔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병가를 냈으며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 메일을 전 직원에게 전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애플의 업무는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팀 쿡이 담당할 예정이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가 암수술후 회복받는 기간이었던 2004년 두달동인 임시 CEO를 맡은바 있다.
스티브 잡스는 2004년 췌장암 투병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상의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2009년에는 6개월간 휴직을 하였고 그 기간동안 간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이 늦게 알려졌다. 다만 2009년도에 휴직을 신청할 당시에는 6월말까지 라고 휴직 기간을 명시했던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인 복귀 일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언론용 보도자료형태로 배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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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러분께,
이사진은 제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이 요청한 병가 휴직을 허락했습니다. CEO직은 계속 수행하고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그동안 모든 애플의 크고 작은 일들은 팀쿡이 담당하도록 부탁을 해두었습니다. 저는 팀과 다른 경영진들이 2011년에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데 매우 적합하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애플을 매우 사랑하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제 가족과 저는 사생활의 존중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스티브 |
이러한 스티브 잡스의 건강 문제는 바로 애플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2008년 잡스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루머로 주가가 5.4% 급락했으며 2009년 병가를 내면서 최고가대비 80%나 하락한 바 있다.
실제로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애플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는 7.7% 떨어진 주당 319달라로 하락해 시가 총액이 220억 달라 이상이나 사라졌으며 '이날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뉴욕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18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