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에서 회계 연도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0년 12월 20일로 마감된 애플의 2011 회계 연도 1분기 실적은 267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60억 달러의 순이익, 또는 주당 6.43 달러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 비중은 6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70%, 순이익 역시 약 78% 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38.5%로 전년 동기 대비 2.4% 떨어졌다.
애플은 2010년 4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13만 대의 Mac 컴퓨터를 판매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1,624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이폰 판매량은 계속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1,945만 대를 팔았다. 2010년에 처음 출시된 아이패드는 4분기에 733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우리는 홀리데이 기간 동안 경이로운 Mac, 아이폰, 아이패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올해에도 고객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버라이즌용 아이폰 4를 포함해 기대되는 것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의 CFO 피터 오펜하이머는 2011 회계 연도 1분기에 애플이 98억 달러의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면서, 이번 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22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4.9 달러의 순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며칠 전 병가 휴직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1분기에는 버라이즌용 아이폰 4 출시 외에는 특별히 기대할 만한 신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애플의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1분기에 아이패드 2를 발표한다고 해도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고 글로벌 판매가 이뤄지는 시점은 빨라야 2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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