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460 풀버전, 지포스 GTX 560 Ti 
엔비디아 (NVIDIA)는 1세대 DX11 기반 페르미 (Fermi)를 40nm 공정으로 그래픽 연산과 GPGPU의 범용연산에 최적화된 지포스 GTX 480/ 470/ 465,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라인업을 위한 지포스 GTX 460 시리즈, 그리고 메인스트림과 보급형에 지포스 GTS 450/ GT 430 라인업을 투입했다.
하이엔드 라인업의 지포스 GTX 480/ 470/ 465 시리즈는 GF100으로 알려진 GPU를 사용해 그래픽 연산과 GPGPU의 범용연산에 모두 최적화되었으나 이전보다 개선된 40nm 공정을 적용하였음에도 트랜지스터 수가 증가되고 가격경쟁력과 발열, 소비전력 부분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라인업에는 지포스 GTX 460 시리즈를 투입하면서 가격경쟁력과 발열 및 소비전력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등장한 2세대 DX11 하이엔드 카드인 지포스 GTX 570/ 580은 1세대 DX11 하이엔드 카드들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한 GF110 GPU를 기반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성능을 비롯한 전반에서 1세대 DX11 하이엔드 제품들의 부족한 발열과 소비전력 부분 등을 보완했다.
2세대 퍼포먼스 라인업은 지포스 GTX 460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GF104의 풀버전 성격인 GF114 GPU를 기반으로 한 지포스 GTX 560 Ti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라인업은 지포스 GTX 460 시리즈의 가격인하와 하이엔드 지포스 GTX 570의 사이인 30만원 초반에서 30만원 후반에 위치하며, 현재는 공백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포스 GTX 560 Ti와 같은 퍼포먼스급 카드의 등장이 이미 예상되었다.
지포스 GTX 560 Ti는 오래전부터 GF104의 풀스펙 버전으로 지포스 400 시리즈에 지포스 GTX 475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들도 전해졌으나 2세대 DX11 퍼포먼스 라인업 즉, 지포스 500 시리즈로 투입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지포스 GTX 460의 풀스펙, 지포스 GTX 560 Ti]
지포스 GTX 560 Ti는 기존 지포스 400 시리즈나 지포스 500 시리즈 라인업과 달리 네이밍에 Ti (Titanium, 티타늄의 약자)가 사용되었는데 지포스 2/ 3/ 4 이후 등장하지 않았던 네이밍이 다시 부활되어 사용되는 것이 기존 시리즈와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스펙 구성은 GF104를 사용한 지포스 GTX 460 시리즈와 근본적인 설계는 같기 때문에 불필요한 GPGPU 연산 부분의 제거로 트랜지스터를 축소하고 같은 40nm 공정이 적용된 하이엔드 라인업의 GF100이나 GF110 GPU보다 생산비용 및 발열과 소비전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포스 GTX 560 Ti는 가격이 낮아져 가격대 성능비가 높아진 지포스 GTX 460 시리즈보다 상위 라인업인 퍼포먼스 라인업을 겨냥하며, 효율을 개선한 AMD 라데온 HD 6870과 하이엔드 라데온 HD 6900 시리즈의 Cayman GPU를 기반으로 가격을 낮춘 라데온 HD 6950 1GB 버전이 직접적인 경쟁 제품이 된다.
오늘은 지포스 GTX 400 시리즈의 풀버전 성격을 가진 지포스 GTX 560 Ti를 통해 경쟁 라인업과 비교한 성능 등을 통해 퍼포먼스 라인업에서의 경쟁력을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