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3월 초 1TB 플래터 (Platters)를 적용한 하드디스크 (HDD)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1TB 플래터 기반의 4TB 하드디스크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xbitlabs는 삼성전자가 지난 주 CeBIT 2011을 통해 4TB 프로토타입 하드디스크를 공개했다고 전했으며, 머지 않은 시기에 실제 사용 가능한 제품의 선적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4TB 하드디스크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공개한 것으로 1TB 플래터의 도입에 따라 가능해진 것이다. 4TB 모델은 Spinpoint EcoGreen F6 시리즈 라인업으로 5200RPM이 적용된다. HN-D201RAE의 모델명을 가지며, SATA3 (6Gbps) 인터페이스와 32MB의 버퍼 메모리가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TB 하드디스크의 선적을 2011년 내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Spinpoint EcoGreen F6 4TB 하드디스크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자세한 스펙 등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6세대 PMR 플래터 (~630Gb/inch2)로 용량을 크게 늘렸다. 이미 최신 플래터들은 히타치 (Hitachi)의 2.5인치 노트북용 Travelstar Z5K500 500GB 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TB 플래터가 적용된 4TB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는 2010년말 분석가들은 올해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부 제조사들의 경우 1TB 플래터가 아닌 기존 기술로 플래터 5장을 조합한 4TB 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용량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 시장의 경우 소수의 사용자들이 선택할 것이고 용량대비 높은 제조비용과 가격으로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의 고용량 제품군 도입에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1TB를 넘어 2TB/ 3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를 적용한 컴퓨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