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한국,일본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삼성이 미국법원에 제소한 특허는 애플의 제품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등에 대한 총 10건으로 표준특허 7건, 사용특허 3건이다.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는 통화 중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음성 통신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WCDMA 통신표준 특허, 텍스트 메시지 및 첨부파일 전송, 혼선 방지, 모바일 네트워크 향상 등과 관련된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애플이 미국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특허 침해로 소송을 하면서 시작된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은 전면전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애플의 소송에 대응해 한국, 일본, 독일등의 법원에 애플이 삼성이 보유한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면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한편 애플의 회계년도 2분기 실적 발표자리에서 애플 최고운영책임(COO)인 팀 쿡은 최근에 불거진 애플과 삼성전자간의 본격적인 법정 소송과 관련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 이 문제는 법정에서 해결을 봐야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품 공급 파트너이지만 이것과 이번 소송은 별개의 문제다"라면서 이번 소송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에 열린 갤럭시 S II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애플은 삼성의 경쟁자이면서 고객사이지만 애플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만큼 한국 휴대폰 선도업체로서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라며 이번 소송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