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초고속 낸드플래시 규격인 Toggle DDR(Double Data Rate) 2.0을 적용한 20나노급(1나노 : 10억 분의 1미터) 64Gb(Giga bit) MLC(Multi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되는 낸드플래시 제품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400Mbps(Mega bit per second)로, 기존 SDR(Single Data Rate) 방식의 범용 낸드플래시(40Mbps) 대비 10배, Toggle DDR 1.0 방식의 낸드플래시 제품(133Mbps) 대비 3배 빨라, 기존 USB 2.0이나 SATA 3Gbps 보다 2배에서 10배까지 대역폭이 향상된 USB 3.0과 SATA 6Gbps로 인터페이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현재 차세대 인터페이스 제품의 성능 향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 Toggle DDR 1.0 방식의 20나노급 32Gb MLC 낸드플래시를 업계 처음으로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용량 2배, 속도 3배, 생산성이 50% 향상된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양산함으로써, 아직 24nm에 머물고 있거나 아직 20nm 양산에 성공하지 못한 경쟁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보이고, 이에 따라 64Gb 이상의 제품 비중도 2010년 3%에서 2012년 70%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