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IT 축제, 2011 월드 IT 쇼에 가다

2011-05-13 16:00
김태근 前 기자 kod3000@bodnara.co.kr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국내 IT분야 최대 규모 행사인 '2011 월드 IT 쇼(2011 World IT Show, 2011 WIS)'가 5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되었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2011 WIS는 첨단 IT기기, 3D, LED, U-health 등의 융합서비스, 다양한 스마트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한 IT기술 이전의 장이 되는 'G-TEK'과 대학/대학원생이 주축이 되는 산학협력의 현재를 볼 수 있는 'ITRC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 II'와 '삼성 스마트 TV'를 필두로 스마트 기기의 활용성을 선보였으며, LG전자는 시네마 3D 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3D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Smart Life의 지평을 넓히다, 삼성전자

이번 2011 WIS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의 다양한 활용성을 제시하며, 하나의 기기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다방면의 스마트 기기 연동으로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를 모토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세계 최대 3D LED TV인 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 TV D9500 시리즈를 선보였다.

현존하는 LED TV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D9500 시리즈는 스마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팁, 스마트 검색, SNS, 웹 브라우징, 삼성 앱스 TV 등을 지원하며, 갤럭시 S II, 갤럭시 탭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리모콘으로 사용하는 '삼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 이후 큰 관심이 쏠려있는 1.2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갤럭시 S II를 선보이며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PC나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 또는 사진과 음악을 3D TV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AllShare'는 WiFi를 통해 기기간의 스크린 공유 뿐만 아니라 테이터의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이 AllShare 기능을 삼성 3D Smart TV와 갤럭시 S II를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탑재 SENS NT900X3A와 올인원(All-in-One) PC, 갤럭시 Neo를 선보이며 방문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 LG전자

이번 2011 WIS에서 LG전자는 'LG 시네마 3D -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라는 주제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전자는 편광(FPR) 방식 3D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였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각종 즐길 거리들을 준비했다.

LG전자의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입구에서 3D 안경을 배포하며, 이 3D 안경 하나로 부스 전체의 3D 컨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LG전자의 부스 입구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LG 시네마 3D가 후원하는 '스타 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 경기를 3D 안경을 통해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한편에는 LG 시네마 3D 스마트 TV와 홈씨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극장형식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지급 받은 3D 안경을 가지고 들어가서 3D 컨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시네마 3D 모니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II를 3D로 즐길 수 있는 공간과, 3D 스마트 TV를 활용해 XBOX 키넥트를 3D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