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013년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Anandtech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008년 처음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제조 공정이나 내장 그래픽 등을 개선해왔지만 CPU 아키텍처 부분은 초기 아톰의 Bonnell 코어를 계속 사용해왔는데, 2013년에 출시하는 아톰에는 새로운 실버몬트(Silvermont) 아키텍처를 적용할 예정이리고 한다.
특히 그 동안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에만 2년 주기의 틱톡 전략(1년은 새로운 CPU 아키텍처, 1년은 새로운 제조 공정을 적용해 신제품을 만든다)을 아톰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데스크탑-노트북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들어가는 모바일 프로세서의 신제품 출시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2013년에는 엔비디아에서 테그라 4를 출시할 예정이고 ARM 진영에서는 쿼드 코어 기반의 Cortex-A15급 이상이 주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은 2013년 출시할 실버몬트 아톰에 22nm TR(Tri-Gate)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22nm TR 공정은 2012년 출시 예정인 인텔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에서 처음 사용할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제조 공정으로 기존의 32nm 공정에 비해 누설전류를 최소화시켜 저전압에서 37% 성능이 향상되며 같은 성능에서는 절반 이하의 소비 전력을 갖게 된다.
인텔이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에 집중하기 위해 그 동안 리뉴얼을 거의 하지 않았던 아톰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는 것은 아톰의 주 타겟인 소비자 가전과 태블릿,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MS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부터 ARM 프로세서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모바일 기기들의 인기에 힘입어 비 윈도우 계열의 넷북-노트북들이 X86 대신 ARM 프로세서 탑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텔에서도 ARM과 경쟁하기 위해 아톰 제품군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