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에서 자사의 킬러 서비스 'T맵'의 아이폰, 아이패드 버전을 SKT 고객 전용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T에서 제공하는 T맵(Tmap)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상황 및 10년간 축적된 교통 정보에 기반해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이내의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T에 따르면 T맵은 SKT 스마트폰 이용자의 50%가 쓰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T맵 이용자는 지난 해보다 10배 증가한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 측은 단말 및 OS 버전에 따라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 내비게이션 앱의 특성상, 새로운 지원 단말을 추가하려면 통상 6개월 이상의 개발 시간이 필요하지만, T맵을 원하는 아이폰/아이패드 이용 고객들의 기대에 최대한 빨리 부응하기 위해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3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SKT가 아이폰 4를 공식 출시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iOS용 T맵 개발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T맵은 무선랜(WiFi)을 통해 모든 파일을 한번에 내려받아 설치가 가능한 'T맵 3.0 WiFi' 버전이다.
T맵 이용을 원하는 아이폰 고객들은 올인원, 무료음성Ⅱ, 데이터존 프리 등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T맵을 월 정액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이용 고객은 '태블릿29', '태블릿45'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종량 요금제 사용자들은 월 5천원에서 1만 8천원의 T맵 정액제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SKT는 T맵 서비스 지원 단말을 아이폰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을 계기로, 향후 단순한 길안내 서비스에서 벗어나 목적지 정보(POI: Point Of Interest)에 웹 블로그, UCC 등을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한 식당을 즉시 예약, 결제하는 기능 등 다양한 커머스적 요소도 첨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줌(Xoom) 등 허니컴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T맵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식 SKT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T맵 서비스 제공을 통해 SK텔레콤의 아이폰·아이패드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하반기까지 약 60여 개의 SKT 전용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