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 메모리의 후속으로 DDR4 메모리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지만, 여전히 2011년의 메인스트림 시장을 이끈 메모리 모듈은 DDR3 메모리였으며, 당분간 선두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DDR3 메모리 모듈은 2011년 DRAM 기술과 시장을 이끈 주역이었다고 iSuppli는 밝혔다.
또, 2011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DDR3 (Double Data Rate 3) 모듈이 전체 DRAM (Dynamic Access Random Memory) 메모리 모듈 선적량의 85-90%를 점유했으며, 차기 DDR4 메모리가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등장하기 전까지 최소 3년 동안은 DRAM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DDR3 메모리는 2011년 8억 8백만 DRAM 모듈이 선적되어 8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의 67%, 2009년의 24%보다 크게 늘어났다. 반면, DDR2 및 이전 메모리 모듈들은 2011년 시장의 약 9% 가량을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지난해의 29%와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 이루어졌다. 메모리 모듈은 PC 및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DRAM 칩을 포함한다.
DDR3 메모리 모듈은 새로운 전환이 예상되는 2014년 이전까지 다음 2년 동안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에는 92%, 2013년에는 94%로 점유율은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DR4 메모리는 DDR3 메모리보다 더 높은 동작속도와 대역폭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등장시 약 12%를 점유, 2015년 DDR4 메모리 모듈로 시장이 전환되기 시작해 거의 절반 이상인 56%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DDR3 메모리 모듈은 42%로 2015년 하락되고 이때 전체 DRAM 모듈 선적량 추정치는 11억 개로 예상되고 있다.
DDR 메모리의 등장이후 DDR2 메모리는 등장이후 4년 동안 DRAM 시장을 이끌어왔고 DDR3는 2010년에서 2014년 동안의 5년, 그리고 2014년 등장이 예상되는 DDR4 메모리는 이후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DRAM 메모리 모듈의 용량 역시 2009년 1GB에서 2015년에는 8GB 용량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 기술 역시 최근 40nm급에서 30nm급 공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미세한 공정들이 도입되어 많은 수량 생산 및 같은 용량의 메모리 모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