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DRAM 등의 공급에 영향을 받았으나 6월을 지나면서 복구되어 DRAM의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의 DRAM 제조사들의 올해 가격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부 대만 PC 제조사들과 메모리 제조사들은 DRAM 가격이 8월 중순 하락을 멈추고 재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또다른 다른 의견은 보다 비관적으로 DRAM의 하락세가 2011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digitimes는 전했다.
DRAM의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기간내에 낸드플래시 (NAND Flash)가 DRAM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내용에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DRAM 계약가격은 7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PC 판매 침체는 DRAM의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PC 당 DRAM 용량은 느리지만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추가로 가격하락은 OEM사들의 박스 당 메모리 용량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메모리칩 제조사들은 50nm 공정을 지나면서 수율 문제에 직면한 바 있는데 DRAM 제조사들은 2011년 상반기 대다수가 과잉공급되었다. 또한, 수요가 제약되어 생산 역시 중단되고 있다.
DRAM 가격의 잠재적인 재반등은 8월 말 즈음이 될 것으로 일부 제조사들은 전망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요 증가 시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부 제조사들은 올해 피크 시즌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재반등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은 DRAM과 대조적으로 3분기 중반부터 재반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격 트렌드는 4분기에 더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