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 www.hynix.co.kr)에서 201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2조 7,5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램버스 소송과 관련된 충당금 환입까지 포함해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4,47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조 160억원에 비하면 56%가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률도 16%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4,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했지만 2,740억원을 기록했던 1분기보다는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 측은 2분기 초반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진 이후 공급차질을 우려한 단기적인 수요 상승이 있었으나, 공급차질이 발생하지 않았고 수요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2분기 중반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이어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해 D램은 전분기 대비 1% 내려갔고 낸드 플래시는 1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하량은 D램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낸드 플래시는 36%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및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등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세공정 전환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램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30나노급 제품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분기말 70% 수준이었던 모바일, 그래픽, 서버용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유지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공정전환을 가속화해 2분기 말 현재 50% 수준인 20나노급 비중을 연말까지 약 70% 중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차세대인 20나노 제품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와 차세대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STT-M램 공동 개발을 시작하는 등 미래 역량 확충을 위한 준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