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NATE)와 싸이월드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으로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 된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SK컴즈 직원 PC의 일부가 백신업체인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프로그램 업데이트 과정에서 악성코드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네이트 해킹과 관련해서 이스트소프트를 해킹경유지로 지목하고 압수수색한 결과, 경유지가 된 이스트소프트의 서버는 알툴즈 프로그램 업데이트 서버로 밝혀졌으며 SK커즈의 좀비PC가 알툴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된 것은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15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알툴즈 프로그램은 동일한 업데이트를 통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다른 기업 및 개인 유저들에게 악성코드가 전파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서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소프트 서버와 이번 해킹의 연관성은 아직 조사중에 있으며, 최근 알툴즈 공개용 제품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에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현재 패치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네이트 해킹 사건과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프로그램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 등 계속해서 빈번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철저한 보안의식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알툴즈 프로그램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은 보안업체마저 해킹과 악성코드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평가로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