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24일(현지시간), 불법 의약품 광고와 관련해 5억 달라의 벌금을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해외 외신들은 보도했다.
구글은 캐나다와 그외 지역의 제약업체들로부터 미국내 법을 어긴 사실을 알면서도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불법으로 광고하고 챙겨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지난 5월, 미국 법무부로부터 5억 달라의 벌금형이 내려진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는 "이번 벌금액은 미국 정부가 기업에 물린 벌금으로는 역대 최대 액수"이며 "구글이 캐나다 제약 업체의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금 총액과 캐나다 제약회사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총액에 근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법무부는 "구글에 실린 광고들로 인해 캐나다 등에서 미국 내로 불법 의약품이 수입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구글이 이런 불법 행위 사실을 2003년부터 알고 있었고, 캐나다 외 다른 나라로부터의 광고는 중단했지만 캐나다 제약회사의 광고는 정부 조사가 시작된 2009년에야 중단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제임스 콜 법무부 차관은 "미국 정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연방법을 어기고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협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기업들을 제재할 것"이며 이번 합의는 구글의 부당한 광고 행위를 시정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