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가 자사의 28nm 차기 케플러 (Kepler) 첫 번째 테입아웃 (Tape-Out, , 회로가 최종적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을 S/W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IC 제조공정에 넘기는 과정) 과정을 진행했다는 소식이다.
엔비디아는 AMD와 함께 28nm 공정이 적용된 GPU를 개발중이며, 지포스 GTX 500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최근 28nm 기반의 첫 GPU의 테입아웃을 진행했다고 semiaccurate는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테입아웃은 28nm 퍼포먼스 이상의 라인업이 아닌 보급형 라인업이며, GK117과 GK107 코어 2종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GK117은 내장 디스플레이 컨트롤러가 제외되고 페르미 (Fermi)와 케플러의 특징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GPU로 알려져 있으며, GK107은 보급형과 메인스트림 GF108과 GF106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28nm 첫 GPU 테입아웃과 같이 제조사들이 하위 라인업의 GPU를 우선 적용한 이유는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테입아웃 초기에는 GK117과 GK107 모두 A0 스테핑으로 테스트가 진행되며, 2012년 4월까지 문제가 없을 경우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에도 문제가 없을 경우 5월 15일 A1, 6월 1일 A2로 최종 제품에 가까운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그러나, 28nm 공정의 첫 시도이고 항상 미세공정 도입시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것을 고려하면 원래의 일정보다 조금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2012년 1분기 케플러 출시에 대해서는 실제 제품의 등장보다는 홍보용 제품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제품군의 경우 아직 특별한 소식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GK117과 GK107의 완료 전까지 테입아웃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버그 수정에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런 과정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시행된다고 해도 적어도 2012년 중반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기존 지포스 500 시리즈 제품군이 28nm GPU 등장전가지 조금 더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